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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내가 짱이죠
아는 동생이 신천지에 빠지려는거 빼내왔습니다.
얘기는 상당히 깁니다 몇개월 간의 일이니..
중략하고
아는 동생이 만나는 사람이 의심 스러운 저는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씁니다.
살람해요 구글.
그리고 확신을 한 저는 야 너가 만나는 사람 신천지 같다말을 했죠.
에? 무슨 소리야 오빠. 그런 사람 아니야. 만약 오빠가 실수 하는 거면 다신 오빠 안볼거야
선생님이랑 안지가 몇년인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선생님을 믿지 오빠를 믿지 않아..
뭐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동생이 만나는 자리에 같이 나갔습니다 . 어제 오전에요.
증거들을 수집하고 수집해서 객관적인 상황을 유지하려 애 썼습니다.
워낙에 말빨이 좋은 사람이라. 계속 반박반박을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계속 날카로운 질문을 날리니 흔들리는 동공과 떨리는 손을 봤습니다.
결국 그 사람 입에서 신천지가 맞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생은 울더군요.
8년을 알던 사람인데 기독교인인 자신에게 몰래 접근했다는 배신감과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지니.
참. 무섭네요
이만희가 신의 선지자가 맞다~ 곧 심판이 올것이다 하더라구요.
한기총에 들면 정통이고 그렇지 않으면 이단이냐 등등.
쨋든 그 사람은 후배에게 속인거 미안하다 사과를 하며 자리를 나섰습니다.
후배에게 너 오늘 괜찮았냐?
톡을 보내니 쏘쏘라고 하면서 쫌 미련이 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 미련 못버리면 날 버리라고 했습니다.
오빠가 물건이 아닌데 어떻게 버리냐며 뭐 그런 얘기들 주고 받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남친만 없으면 에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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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이 있던데요
미팅가서 아무리 웃기고 분위기 띄워도
전화번호는
탁탁탁탁 꺼만 물어보더라
응??
이건 아닌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