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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존스 에비에이터 사이즈 때문에 질문을 드렸었는데..

그 때는 울트라 에비이에터도 몰랐고 플래그쉽도 몰랐었어요.. 존스에서도 이렇게 라인업이 많을줄은..ㅜㅜ


제가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파우더에서의 활용성(원정 대비)

-무게(원정 대비)

-슬로프에서의 주행성

-가격...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기도..ㅜㅜ)

이렇게 네가지 입니다!


조금씩조금씩 찾다보니 결국 눈에 꽂히는건 울트라 에비에이터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캐나다에서 생각보다 보드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ㅜㅜ


이미 15/16 시즌이 지나고 16/17시즌 제품들이 나올 시기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말정말 생각보다 한국처럼 인터넷 쇼핑, 중고거래 같은게 제가 못 찾는건지.. 검색 참 힘들게 되있더라구요.. 구글에서 찾으면 거의 미국 사이트가 나오고! 그나마 백컨트리닷컴에서 맘에 드는 가격대와 사이즈를 찾아도 존스 보드는 캐나다로 쉬핑이 안된다고 하고.. 제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너무너무 보드 사기가 힘듭니다 ㅜㅜ (여기 사람들은 모두 신제품만 사는지..ㅜㅜ)


넋두리가 길었네요,, 이제 진짜 질문으로 넘어가자면


1. 호버크래프트 vs 에비에이터  :  제가 중점적으로 보는 4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이 둘 중 고민을 하자면 어떤 보드가 괜찮을까요..? 


맘같아서는 울트라에비에이터 혹은 플래그쉽을 확 지르고 싶지만.. 울트라에비에이터는 이제 라인업에서 빠진 것 같고,,(이게 다른 이름으로 바뀐것같은데 뭔지를 모르겠어요! 이것도 혹시 아시는 분은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사실 울트라에비에이터, 카본플래그쉽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이즈 찾기가 정말정말 힘들더라구요.


2. 울트라 에비에이터 vs 플래그쉽  :  둘 중에 고민을 하자면 어떤 보드가 괜찮을까요..?

여기서는 사실 울트라로 많이 기울었는데.. 그 이유가 무게 때문이에요. 근데 아무리 스펙을 찾아봐도 보드의 무게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냥 굳라이드닷컴에는 울트라에비에이터 - feels light, 플래그쉽 - feels normal 이렇게 나와있어서 마냥 울트라로 끌리더랍니다. 이번 보드를 사는 이유가 원정용으로 하나 사는것인지라..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ㅜㅜ


3. 벤쿠버에서 보드를 살만한 샵이나 캐나다 인터넷쇼핑몰 정보  :  캐나다 넘어오자마자 계속 찾아다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정말 힘들어여.. 혹 경험 있으신 분들은 정보 공유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4. 백컨트리닷컴 -> 캐나다 금지품목 쉬핑방법 : 요게 한국에서는 어떻게 배대지 이용해서 직구하고 그러시잖아요..? 캐나다에서도 그게 먹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컨트리닷컴에는 존스 보드들 사이즈가 비교적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혹 캐나다로 배송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5. 보드 추천  :  마지막으로..! 혹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희귀한 브랜드들 중에서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보드들과 성향이 비슷한 것들이 있다면.. 혹 알고 계신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쓰다보니 질문이 정말 너무너무 많아졌네요..ㅜㅜ 맨날 헝글에서 도움만 받아가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헝글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장비는

- 1314 롬 앤썸 158

- 롬 타가(연식은 기억이 안납니다,,ㅜㅜ)

- 살로몬 말라뮤트

이렇게 쓰고있었습니다!



엮인글 :

Kylian

2016.09.14 02:57:24
*.136.34.62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 그대로 가셔도 솔직히 무난합니다만...알고 있는 내용만 조금 말씀드리면..
우선 호버크래프트나 울트라크래프트,스톰체이서 같은 라인은 존스내에서 완전한 파우더서퍼라서 솔직히 슬로프에서의 주행이 많이 아쉽기도하고 향후 파우더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활용이 많이 적은편이라 굳이 구매하시면서까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신 장비가 라이딩에 중점을 둔 모델들 인것 보니 마운틴 트윈 모델이나 익스플로러 모델도 제외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에비에이터/플래그쉽 두 모델을 비교하셨는데 솔직히 두 모델이 존스의 메인 간판 라인이기도 하고 라이딩 환경과 성능이 워낙 스탠다드하게 잡혀있는 녀석들이라 어떤 라인을 고르시더라도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존스 브랜드 자체가 빅마운틴 라이딩을 기반으로 하는터라 일반 라운드 모델이라도 노즈가 비교적 확장되어 있고 노즈가 높은게 특징입니다.
에비에이터 상위 모델이 알고계신 "울트라 에비에이터"이고 플래그쉽은 "카본 플래그쉽" 모델입니다만 사이트를 다시 찾아보니 울트라 에비에이터는 단종되고 프로젝트 X라는 카본 플래그쉽 상위의 끝판왕 모델이 런칭되는 모양이네요. 총알만 되신다면 존스내에서는 이 녀석이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성능이네요.ㅎㄷ
그외엔 배송이나 외국 샵 같은 경우엔 제가 시스템을 잘 몰라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네요...
 
보드 추천은 뭐 제가 매번 말하고 다니지만 미국 콜로라도주에 네버썸머라는 보드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도 프리라이드를 지향하는 모델을 제작하는터라 펀슬링거 같은 프리스타일 모델 제외하고 올마운틴/프리라이드 모델중에서 고르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난번 니세코 원정 갈때 데려간 녀석이 "네버썸머 코브라" 모델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우더 지역은 해머/세미해머 데크만 피하면 라운드 데크로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머유저는 원정기간 중에 한명도 못 봤습니다. 한국만큼 압설을 철저히 하는 것도 아니라 탈만한 환경도 아니구요. 다만 파우더 서퍼 만큼 특화된게 아닌지라 엄청난 후경으로 눌러타야하는 점이 있긴하지만..뭐 100% 파우더 지역만 가는게 아닌 이상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파우더 타시면 힘이 쭉쭉 빠집니다; .)

임빈.

2016.09.14 03:08:18
*.128.253.146

정말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X는 저도 확인은 했었지만 총알이 어머어마하게 나가는지라 저거는.. 현실적으로 아예 고려를 안했습니다 ㅜㅜ

혹 괜찮으시다면 하나 더 여쭤봐도 될런지요!

제가 170에 60키로 나가는 말라깽인데.. 울트라에비에이터 160 사이즈를 타도 괜찮을까요??

이베이에 매물이 하나 나와서 ㅎ..ㅜㅜ

Kylian

2016.09.14 03:14:06
*.136.34.62

160은 조금 긴 감이 있네요.
라이딩으로 길게 잡아서 타신다고 해도 156~158 구간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임빈.

2016.09.14 12:20:28
*.5.179.114

160 매물 보고서 질러야하나 정말 고민 많이하다가 결국 접었습니다.. ㅜㅜ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_^

돌지암주민

2016.09.14 06:58:30
*.148.57.35

1. 호버크래프트를 정설된 슬롭에서 타보면 플래그쉽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좋은 엣지그립과 느낌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완전한 캠버보드인 에이베이터에 비하면 정설된 슬롭에서의 라이딩 능력은 좀 부족하겠죠.

2. 파우더를 대비한 원정용 보드라면 플래그쉽을 추천 드려요. 노즈쪽에 락커가 많이 들어간 플래그쉽이 실제 파우더에서 타봐도 부력이 상당히 좋더군요. 더군다나 전에 타시던 보드가 앤썸이면 에비에이터와는 좀 겹치네요.

3 & 4 요건 모르겠습니다.

5. 캐나다의 프라이어도 생각해 보세요. 


참고로 보드 무게는 울트라 버젼이 아닌 일반 플래그쉽이나 호버크래프트도 생각보다 가벼워요. 

임빈.

2016.09.14 12:24:43
*.5.179.114

사실 지금 제 형편을 생각하면 에비에이터 혹은 호버크래프트를 가는게 맞는데.. 워낙 하나 꽂히면 계속해서 윗 라인이 눈에 밟혀서 ㅜㅜ

울트라는 이제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에비에이터 - 호버 - 플래그쉽 이렇게 3파전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제 결정장애에 너무나 큰 조언 감사드려용!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_^

guycool

2016.09.14 07:12:12
*.112.105.245

전 존스 보드 팬 입니다.

플래그쉽과 호버크라프트 갖고 있습니다. 

호버크라프트는 진짜로 정설과 비압설 양쪽서 다 훌륭합니다.

  특히 정설서 카빙은 신기할 정도로 뒤지지 않습니다.

혹시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thegoodride.com 에 좋은 정보 참고 하세요.

임빈.

2016.09.14 12:30:37
*.5.179.114

저도 우연찮게 이번 기회에 존스를 알게되서 찾아보는데 그냥 뭐든 하나 지르고 타보고 싶어요 ㅜㅜ

정보가 별로 없다보니 굳라이드닷컴은 그냥 멍하니 계속해서 보고 있답니다,,ㅜㅜ

아무쪼록 좋은 결정해서 꼭 지름샷 올릴게요!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당!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_^ !!

마누라몰래

2016.09.14 12:07:38
*.163.4.22

존스 사용해본사람으로써 엣지는 단단한듯한데
베이스가 약한거 같아요

파우더라니 전체즉으론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지만 국내 초겨울 늦겨울 설탕한번타면 베이스 다 상합니다

엣지쪽 베이스가 움푹 파였어요 ㅠ

임빈.

2016.09.14 12:40:08
*.5.179.114

윽... 어떤 보드로 가던 국내에서 탈 때는 조심해서 타야겠군여ㅜㅜ  지금 생각으론 국내에서는 앤썸타고 원정 갈 때만 존스를 들고갈 생각이기는 한데.. 혹 국내에서 탈 때마다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_^

taeho

2016.09.14 15:28:26
*.20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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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쪽에 사시면 그랜빌 아일랜드 근처에 West 4th avenue 라고 보드샵 집합되어 있는 장소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 학동이라고나 할까요. 경남 살아서 학동은 한번밖에 안가봤지만...  거기 제일 유명한 샵으로는 pacific boarder 라고 있구요 이 샵을 근처로 해서 보드샵들 많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jones 의 특정 모델 찾으 실 경우에는 jones의 딜러를 찾아서 가시는 게 나으실겁니다. 방금 확인해보니까 pacific boarder랑 comor sports라는 샵이 jones 딜러이군요. 둘다 근처이니까 찾아가시면 될 겁니다. 저도 밴쿠버쪽에 7년 살아서 갑자기 추억 돋네요. 다운타운쪽이시면 그라우스 시즌권 꼭 구입하세요. 그라우스 시즌권은 절대 후회안합니다. 교통편이 너무 좋아서 핡 그라우스 야간 보딩 짤 하나 투척

첨부

taeho

2016.09.14 15:34:15
*.201.33.124

그리고 노스밴쿠버 쪽에 yuho sports 라고 디럭스랑 바탈레온 나이트로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보드샵도 있습니다. 혹시 언어제한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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