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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 30대 초반정도

주변에 보면 가끔 짧게는 3년, 보통 5년이상 오랜기간 서로 죽고못살고 잘 연애하고 주변에서도 비공식적으로 부부로 생각하는 커플들 있잖아요?

가끔 그런 커플들이 돌연 헤어지는 상황을 보게되는데 어떤이유 일까요?

집안반대, 결혼등에 대한 의견차, 미래가 안보이는 상대방
이런 현실적인 이유 말고 다른 이유도 있나요?

현재 연애가 슬슬 장기화되는 중이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인생 선배님들 댓글과 조언 부탁드려요
엮인글 :

甲오징어

2016.09.14 12:50:55
*.223.35.212

주변 친구들보면 그때가 딱 취직할나이대인데
한사람이 직장인이고 다른사람이 취준생이고 하면 서로 처한 상황이 달라서 많이 다투는거 같더라구요
취준생 입장에서는 만나는 시간이 적어지니 전보다 날 소홀이 대하는거같고 취직이 잘 안되다보면 연애보다는 취직준비에 열중하게되고
직장인은 업무에 치여 힘든 자길 이해못해준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에로푸우

2016.09.14 13:58:26
*.62.16.239

현실적인 이유말고 이런 이유도 있더군요
사랑의설레임이 친근함 익숙함이란 단어로 바뀌면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을 하더군요 그땐 몰랐습니다 편안함 익숙함조차 사랑이 주는 행복이란걸...
실제로 경험담이었습니다

언제쯤원에리

2016.09.14 14:47:06
*.194.230.81

8년차 연애하고있는데, 저는 한번씩 그말이 와닿더라구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말자고

그리고 저도 에로푸우님 댓글에 100% 공감합니다~

나인티나인

2016.09.14 17:20:24
*.195.228.25

6년차연애중인데. 연애가 장기화되면 설렘.긴장이 익숙함이 되기도하고. 


13년연애후 헤어진 친구놈만봐도. 한쪽만 서두르거나. 기다림으로 인해 그러기도 하는데... 


나이로봐선 후자는 아닌거같고. 전자같습니다~







밴틀리

2016.09.16 02:59:09
*.230.207.230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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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익숙함에 속아서 작은것에 감사할줄 몰라서 눈 돌리고 헤어지는거죠~

PLTCM

2016.09.16 07:18:15
*.62.215.39

에휴 경험자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Like.This.

2016.09.16 10:51:55
*.70.59.84

다른 사람 생겨서가 대부분이죠. 바람까진 아니더라도 지금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나아보이는 이성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흔들리는게 사람 맘이죠 뭐.
그럼 온갖 핑계대고 헤어지게됨.

소탱

2016.09.21 11:33:20
*.222.221.34

저도 3년 차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한꺼번에 폭발하듯 그랬어요

그래서 한번 정떨어지니까 사귈땐 괜찮아 보였던 모든것들이 별로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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