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club.cyworld.com/52532798127/23516632지난번 파라핀왁스가 좋냐 전용왁스가 좋냐 하면서 설왕설래 하던 도중에
아무래도 이번기회에 좀 확인이나 해봐야겠다 하고 확인실험 해봤습니다.
준비물 : 데크1개, 왁싱세트, 파라핀왁스, 전용왁스1(셀프왁싱닷컴), 전용왁스2(TOKO왁스) 리퀴드왁스(그냥해봤음),
융점측정기, 대물현미경
방법 : 데크를 상판, 엣지 분해 베이스만 남긴다음 베이스를 5등분함
분리된 베이스에 각각의 왁스로 왁싱 후 대물현미경으로 관찰
각각의 왁스에 대한 융점 측정
결과 : 데크분해, 왁싱 전후 사진, 왁스 융점
1. 데크분해
불쌍한 덱,,, 그냥 난도질 당함.
주의 : 유리섬유인관계로 유리가루 날리니 실외에서 작업하시길.. 전 집에서 하고나서 청소기 1시간은 돌린듯.. ㅡ,.ㅡ
2. 왁싱 전후 사진
첫번째 사진 : 왁싱하기전 베이스 사진입니다. 40배율
- 패인골이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 : 파라핀왁스로 왁싱
- 패인골들이 메꿔졌고 육안으론 매끄럽게 보임
- 왁싱은 부드럽게 잘 됨
세번째 사진 : 전용왁스(셀프왁싱 닷컴)으로 왁싱
- 마찬가지로 메꿔질데는 다 메꿔지고 육안으로도 매끄럽게 마무리
네번째 사진 : 전용왁스(TOKO)로 왁싱
- 골들을 자연스럽게 메꿔줬고 육안으로도 매끄럽게 완료
리퀴드왁스(XXL)로 왁싱
- 임시로 메꿔지기는 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다시 골이 패여보이기 시작함.
3. 왁스 융점
파라핀왁스 : 60℃
전용왁스(셀프왁싱닷컴) : 59.7℃
전용왁스(TOKO) : 61℃
결론
파라핀왁스와 전용왁스들과는 융점에있어서 큰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으며 베이스에 왁싱과정에 있어서도 스프레딩이 잘안되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리퀴드왁스의 경우는 하루용으로 보인다는 느낌이 강했고 피부에 발라보니까 리퀴드파라핀과 파라핀왁스를 섞어서 약간의 점성을 나타내게 만든것으로 보입니다.(이건 추측임)
왁싱단계에서는 전용왁스와 파라핀왁스의 차이점은 없다고 보입니다.
베이스의 홈에 메꿔지는 정도는 파라핀이나 전용왁스나 큰차이를 느낄 수 없었으며 홈을 메꾸는것은 왁싱기술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슬로프에서 라이딩시의 차이점은 아직 확인할 수 없고 다음 시즌에 한번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보통 왁싱할때는 데크로서 하는데 이렇게 분해해서 왁싱을 해보니 다림질시 베이스가 가온되니까 부피가 팽창되면서 배가 불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왁싱을 마치고 나서 20분정도 지나면서 베이스온도가 내려가니까 다시 원상복귀를 했습니다. 흔히 왁싱하면서 바로 차가운데서 굳히면 안된다는 이유는 여기 있을 듯 싶네요.
- 왁스가 완전히 굳기전에 베이스가 원상복귀되야 왁스가 제대로 밴다고 보입니다.
- 결과적으로 너무 뜨겁게 왁싱하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마치면서..
이 컬럼쓴다고 해서 데크를 기꺼이 기증해준 무한보더의 "송영주"에게 고맙고, TOKO 왁스 새거를 사자고하니 애매하다고 하니까 쓰던거라도 써보라고 왁스를 잘라주신 팝스노우보드 오영욱사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이피도 막혁네요..
아...또 올드보이님...제가 예전에 가르친 적은 있고 그런말 한적은 있지만 01년에서 03년에 휘팍에 있었던 적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아닌거 같아여..오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