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시즌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두달전이었나 헤어진 여자친구와 재결합... 그리고 지금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오히려 헤어지기 전과 비교해서 지금은 놀랍게 서로가 잘 맞고있습니다. 12월에 만난지 1년이 되는 날인데, 뭔가 서로가 특별한걸 하고싶어서 다른 도시로의 짧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뭔가 덩어리가 커지고 커지고 커지다보니, 지출이 많아지겠네요... 둘 다 학생에 더치페이지만, 저는 현재 겨울스포츠를 큰 낙으로 삼고있는 학생. 겨울에 특히나 가난합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10월 한달 실내스키장에서 보내고 11,12 잘하면 1월까지 스노우보드는 금해야겠네요... 12월 크리스마스, 생일, 연 기념일. 세개가 끼어있어서...
아무튼 여행지를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몇몇 활동도 계획하고. 그리고 미슐랭 2스타 파인다이닝을 예약했습니다. 어제 ㅠㅠ...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미슐랭 2스타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시즌을 날리게되서 유감이긴합니다 ㅠ
아니면 스프링시즌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