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안경과 고글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서 나름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1. 제일 좋은건 1회용 렌즈 사용이지만, 렌즈 사용에 거부감이 있거나 렌즈와 안경 사이의 도수 차이때문에 어지러운 경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렌즈끼고 찬바람 맞으면 눈이 엄청 건조하게 느껴져서 이건 불가능

2. 안경끼고 큰 프레임 고글 사용. 와이프가 사용해본 고글중에 프레임이 제일 큰 건 WTD의 V-STORM인데, 이건 렌즈가 겉에서는 블랙 미러인데 안쪽에서 보면 노란끼가 너무 강해서 색 왜곡이 심하고요. 대신 시야는 엄청 넓고 안경 프레임 자체를 건드리지를 않습니다. 더 안 좋은 점은 교체용 렌즈가 없다는거(클리어나 고투과 렌즈 등)

그리고 플라이트덱인데 이건 디자인도 이쁘고 렌즈도 다양해서 좋습니다. 렌즈다리 떄문에 관자노리가 아프거나 한 것도 없고요.

그런데 이렇게 써도 조금 잘못 움직이면 안경이 아래위로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3. 그래서 결정한게 스통밴드... 안경테가 전부 연질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잘 휘고, 다리 사이가 밴드로 연결되어 있어서 착용하면 안경이 움직일 일이 없어 너무 좋다더군요.

그리고 결국 안경을 새로 맞추는거기 떄문에 도수가 안 맞아서 어지럽다거나 클립처럼 촛점거리가 안 맞아서 어지럽다거나 한 것도 없고요. 

명동에 있는 안경점에서 맞췄는데 비용은 대략 10만원 중반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 스통밴드라는게 와이프가 보드타면서 지른 물품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저거 끼고나서부터 안경프레임 자체가 워낙 작으니까 선택가능한 고글 폭도 엄청 넓어졌어요. 그 작은 프레임의 IX2까지 낄 수 있을 정도..

도수클립 이용하실때 원시력에 마추는게 아니라 +2정도 높게 하셔야 어지럼증 덜하다고 하시더군요 전 일회용 렌즈낍니다 ㅎ

스미스 IOX 도 안경 착용 하고 좋습니다.

전 뿔테를 끼는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스미스IOX 스폰지 끝에 살짝 틈이 있어 그리고 안경다리가

충분히 나올수 있는 구조라 압박감도 없고 좋습니다. 

저는 Lasec-nunal 1.5 추천합니다. ^^

EG2, 스미스 IOX, IX-3, 써봤는데, 다 가능합니다. 젤 편한건 EG2였어요.

오클리는 스플라이스 정도부터는 들어가는데, 워낙 대부분 곡률이 있어서 편하진 않아요.

poc 루베즈요~

저도 안경착용자고 시력이 -3정도 되는데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마지막엔 1회용렌즈 끼게 되더라구요

라식을해야하나 할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클립도 끼워보고 안경도 작은거 사서 써보고 김서림방지제도 발라보고 했는데

이게 괜찮으면 다른게 불편하고 해서 그냥 각각 눈에 도수 맞춰서 1회용 렌즈 낀후에 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