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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행에 둔감하고 가성비에만 민감한 헝그리한 보더입니다
살로몬에서 나온 나름 이쁘게 생기고 짙은 렌즈의 (라섹한지 얼마 안되서 짙은거 찾고 있습니다) 고글이 7만원이더군요
작년에 친구 하나 사주면서 실제로 구경해봐서 디자인 이쁜건 알고 있습니다(김도 안서리고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미스 고글이 저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처음엔 블랙아웃렌즈가 절 끌더니 (배송비포함 아마존직구 17만원)
헝보에서 좋다고 추천하는 포토크로믹렌즈의 고글이 제 멱살을 잡습니다 (배송비포함 아마존직구 14만원)
제가 굳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사실 에어워크 고글 하나 3년째 별탈 없이 쓰고 있었는데
라섹했다는 핑계로 지름신 온거긴 합니다.....
헝보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실건가요??
일단 검증된 브랜드라면 솔직히 말씀드려서 렌즈의 성능 자체에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성능이란 UV컷 및 왜곡 등 정말 기본적인 성능을 말씀드리는 거구요.
다만 같은 투과율에서 색 왜곡 같은건 직접 써보셔야 알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어떤 색으로 보이느냐는 개인의 취향 문제라서, 뭐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결국 남는건 디자인, 렌즈 교체의 편의성, 추가 렌즈의 다양성등인데,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살로몬보다는 스미스가 낫습니다. 애초에 스미스는 회사 이름이 스미스 옵틱스잖아요.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그냥 마음가는거 한번 사셔도 좋지 않나 싶다는 겁니다. 저도 가성비 많이 따집니다만, 결국에 갖고 싶었던 물건에는 계속눈이 가더라구요.
렌즈만 놓고 보면 오클리//스미스가 투톱이고
그외 나머지 회사들은 약간씩 기술력이 쳐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미 스미스에 마음이 갔으니 무리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구매를 하시는게....
음... 질문의 요지는 스미스 포토크로믹을 살지 말지인건가요??
저는 손이 의외로 안가더라구요, 플라이트텍, EG3, M2 와 함께 사용중인데
다분히 개인취향이겠지만 사놓고 한번도 안 썼네요 ㅎㅎ
제 사용 경험으로는 오클리/스미스/아논/지로 정도에서는 특별히 렌즈 성능이 대단히 좋고
부족하고 이런건 경험하기 쉽지 않더군요...
지극히 개인취향이라 디자인/색상 맘에 드는거, 코디에 잘 어울리는 모델 착용하는게 장땡인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