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데크나 몇해 타면 데크 이미지 실증 날때가 있습니다. 스티커를 바르자니...좀아쉽고
전체적으로 도색을 하자니 냄새에 온통 스프레이자국에 사포질로 인한 먼지에...
적당한 공간 찾기도 힘들고 해서... 시트지를 이용해 데크를 한번 꾸며 보았습니다.^^
작년에 모회사에서 히트 첫던 모델을 모방했습니다. 뭐 비율이나 크기등은 진품과 사뭇 다르지만 나름 만족스럽더군요.
해서 2번째 작품에 도전했습니다.^^
방법좀 가르쳐 달라는 문의도 있고해서 부족하지만 나름 사진찍으며 작업해보았습니다.
자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준비물
- 원하는 색상의 시트지 2M(4000원) x 색상 , 튜닝하고자하는 데크 1개, 수건, 물기제거용 헤라(고무밀대!?), 칼, 칼날
분무기(주방세제 2,3방울 함유), 샤프, 스마일 프린트물 1장, 드라이기.
2. 준비작업
- 튜닝하고자하는 데크의 Top부분을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닦아줍니다.
3. 시트지 재단
- 시트지 뒷면을 돌리시면 눈금이 있습니다. 데크를 올리시고 넓이에 따라 재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눈금 3, 4칸정도면 될듯^^)
4. 시트지 접착
- 데크 Top 부분과 시트지 접착제가 있는 부분에 주방세제를 섞은 분무기로 적신후 Top에 붙여 줍니다.
* 시트지를 만지기전 양손에도 분무기를 이용 물을 적셔주세요.^^ 그래야 손에 안붙어요.
5. 헤라질!?
- 시트지를 붙일 위치에 올려 놓으셨으면 시트지위에 다시 분무기로 적셔주세요. 헤라가 고무라 마찰력 때문에 잘 안밀립니다.^^
헤라를 이용 한방향으로 밀면서 접착면에 들어 있는 물들을 제거해 주세요. 힘껏 하셔도 시트지 안상합니다.^^
6. 시트지 자투리 재단
- 데크에서 5cm 내외로 자투리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 나중에 칼을 이용해 재단시 용이하기위함.
7. 건조
- 데크를 뒤집어 Base면을 드라이기를 이용 건조시켜줍니다.
* Top부분에 있는 물기가 남아있으면 칼질시 시트지가 밀려 깨끗이 안잘립니다. 보다 정밀한 접착을 위해 하시는거니 시간을
갖고 작업해주세용.^^
8. 2~7번 작업 반복( 디자인에 따라^^)
- 저는 줄무늬 컨셉이기 때문에...ㅋ 간격 조율하고 조각 조각 접착했습니다. 시간 오래걸리네요..^^ㅎ
9. Top에 붙일 Logo 재단
- 저는 스마일 Logo를 프린트해서 재단해서 붙였습니다.
10. 마무리
- 투명시트지를 붙이셔도 되고 그냥 이용하셔도 됩니다. 스키장에서 이용시 테크면과 시트지 접착면이 뜨는것을 방지하기위해
붓으로 데크 테두리 본드 바르시면 한시즌 거뜬이 이용 가능하실듯합니다.
3년전쯤에도 시트지 작업후 보드타봤는데... 그냥 붙이고 타도 보기싫을정도로 뜨지 않습니다. 잘붙어 있더군요. 신기하게^^
허접하게나마 저만의 데크 튜닝을 해보았습니다.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시는 많은 보더님들이 보시면 정말 허접하게 느끼시겠지만
이또한 그냥 저만의 시즌놀이라 생각해시고 이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