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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걸치고 자연의 부름을 받아 찾아 들어간 화장실..
그 안에는 한명도 아니고 2명의 여자들이 있더이다..
기가 막혀 일장 훈시를 했는데도 이 여자들은 조금도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아뿔사!!! 여긴 여자 화장실...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 저말고 계신가 해서요.. ㅠㅠ
다행히 전 술 완존히 끝었어요.. ^^
비슷한 경험 하나 풀어드리죠... ㅠ
옛날에 자주다녔던 카페에 오랜만에 갔는데 갑자기 배가아파서 장실에 갔습니다. 복도에나와서 화장실을들어가서 1개뿐인 양변기칸에 들어갔죠. 볼일을 거의 다봤는데 밖에서 여자소리가 들리는게아니겠어요.
뭐지? 했는데.. 문득 들어올때 남자 소변기를 뭔가로 칭칭 감아놨던게 생각나더군요.
설마... 내가 안온사이 여기 여자화장실로 바뀌었나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근데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밖에서 여자가 똑똑 하길래 저도 똑똑 해줬습니다ㅠ 그럼 돌아가고 이따 오기를 바랬건만, 문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런데 잠시뒤에 또 인기척들이 들리더니 먼저온사람이 "사람있어서요^^" 이러더니 점점 대기자가 늘어가는겁니다...;;
결국 저는 고개를숙이고 죄송합니다 를 외치며 나왔고 ㅠㅠ 앞에 계시던 분들이 저를보더니 놀라면서 "여기 남자 화장실이에요??? 잘못 들어왔나봐!" 하며 당황하길래, 제가 착각했따고.... 죄송하다고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뛰어서 카페로 숨었습니다.ㅠ 잠시후 그분들이 돌아와서 자기 일행들과 웃음꽃을 마구 피우시는게 아무래도 내 얘기하는것같더군요.ㅋㅋㅋ
다행히 그분들이 나이들이 좀 있으신분들이라 별일없이 넘어간것같습니다. 좀 까다로운 성격의 젊은 여자가 있었다면.. 어휴..;
으 정말 초민망 경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