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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팀들의 어마무시한 캠핑 장비 틈바구니에 초라하게 서있는 내 텐트..
동냥 받을까 염려 했지만 그런 자비로운 분들은 다행히 안계셨어요..ㅠㅠ
선진국은 캠핑을 미니멀리스틱 minimalistic 하게 하지만 울나라에선 아직 집안 가구를 옮겨 놓는 수준이라는 TV 리포트 내용도 상기하면서.. 저도 그런 시기를 사실 지났어욤... ㅠ
이번 캠핑은 이 텐트 ( MSR 사의 eHous )를 테스트 해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설동이나 이글루 캠핑 갈때 챙기는 비상용 백업 텐트 입니다. 숙소를 못 만든 상태에서 자야 할때를 대비한 것이죠. 홑겹이고 바닥도 없어 무지 가벼우나 결로 현상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텐트 폴도 없이 등산용 지팡이 2개로 세웁니다.
아래 바닥이 없는 이유는 무게 감소와 깊은 설상에선 텐트 밑을 삽으로 파내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죠.
msr인데 왜 기가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