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탈로만 타다가 제대로 장비 갖추는건 이번이 첫시즌이구요
데크, 부츠는 사놓고 바인딩만 사면 되는 상태입니다~
요새 인업고 바인딩 많이들 타시는거같던데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굉장히 편해보이더라구요
스케이팅만 하면 골반이랑 발목이 아파서 들고다니면서 타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번거롭고ㅜㅜ
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바인딩 직구해서 쓰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이걸 초보가 첫장비로 써도 괜찮을까요?
세팅이야 제가 공부하면서 주변에 물어도 보고 하면 될거같은데
실제로 탈경우 적응이 안되거나 많이 어렵거나 할까봐 걱정이네요ㅜㅜ
여자구요 실력은.. 제가 잘타는게 아니라 가늠은 잘 안되는데 베이직카빙 시도까지는 해봤습니다
트릭은 생각안해봤고 라이딩 위주로 타지 싶어요
이런 상태일때 인업고 바인딩을 사는게 괜찮은 선택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업고 바인딩에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무게입니다. .
부츠 결합후 양쪽을 저울에 올려보니 대략 4kg값이 나오더라구요
데크는 빠져 있는 상태에서요... 스케이팅도 불편하고 리프트 들고 탈때도 불편합니다
중급코스 타시면서 넘어도 지고 여러가지 상황을 격으실텐데
그때마다 풀고 조이고 타시려면 인업고는 개인적으로 비추천 입니다.
체력 소모도 있고 또 같이 타시는 분이 인업고 아니면 소용없습니다.
같은 인업고가 아닌 이상 같이 타는 분 기다려줘야 하거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느끼는 인업고는
'잘 잡아주고 잘 잡아주고 또 잘 잡아 준다'
일반 바인딩도 잘 잡아주는데 발목부분을 콱 조여주는 느낌이 좋아서 타고 있어요.
'인업고 아니면 안돼겠다'는 이유가 꼭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나중에 라이딩 성향을 파악 하신 후 결정하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글을 작성 했네요;;
FC님 말씀대로 모든 인업고가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무거우니 타지 마세요'라고 작성한 것도 아니고
'인입고는 무거우니 별로야'라는 뜻으로 작성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글작성자님께서 배우시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자주 넘어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 생각하여
바인딩을 풀고 체결을 반복해야 하므로
경사면에서 체결이 좀 힘겨웠던 인업고를 비추천 한 것이고
여성분이라는 점에서 체력이 달린다 생각하여
인업고 특성상 무게면도 고려사항으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만일 제가 인업고를 폄하한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오해하고 계신 겁니다. 작년에는 신치로 탔고 올해는 sp로 탈 예정으로
sp받고 말라에 우겨 넣고 센터 마추느라 고생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