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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샵에서 데크사면 왁싱 평생 무료 이렇게 하잖아요
그래서 보드샵에 한달에 한번정도 맡기고 탈때마다 타기전에 콜드왁싱할까 하는데
보드샵에서 해주는 왁싱 어때요? 괜찮나요? 핫왁싱에 스크레핑까지 해주는 거 맞나요?
해보신분들은 집에서 직접하는거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그리고 왁싱안하고 타면 단차가 생길수도 있다 하시는데
단차가 베이스랑 엣지사이에 벌어지는건가요?
그러면 이건 왁싱을 해주면 왜 안벌어지게 되나요??
이제 시즌도 다가오니 왁싱이 궁금하네요
고수님들의 답변 항상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보드샵에서 해주는건 핫왁싱이 맞구요. 좀 한가할때 가면 나름 잘 해주세요. 바쁠때가면 아무래도 시간도 오래걸리고, 좀 대충한다는 느낌이 있죠.
그리고 단차는 베이스와 엣지 사이의 내구성 차이 때문에 높이 차이가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많은 장비전문가분들이나 프로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좀 실체가 불분명한 점이 있습니다.
베이스가 닳아 없어지는 현상으로 엣지와 높이차이가 생기려면 데크를 최소 십수년은 써야 생길까 말까일텐데... 실제로는 외국에서는 문제된 적조차 없는 현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차현상이라는게 실체가 좀 모호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보드는 나무로 만든 제품입니다.
그래서 달리면서 마찰이 계속 생기다보면 자동차 타이어가 닳듯이 보드 베이스도 닳기 마련입니다.
베이스가 아무래도 엣지부분보단 빨리 닳게 되는데 이렇게되면 엣지와 베이스의 높이가 일정치 않죠.
한마디로 뒷부분을 만져보시면 베이스가 더 들어가있고 엣지가 나와서 툭툭 걸리는게 느껴지실겁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선 자주왁싱을 해야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베이스에 하나의 보호막을 만들어 놓는거죠.
이 왁스가 다 닳때쯤 다시 왁싱을 해서 보호막을 생성하고. 이 작업의 반복인겁니다.
단차가 생기면 전문업체에 맡겨 평탄화 작업을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단차가 생겼는데 계속 타시면 더 심해지고 나중에 계속 틱틱 걸리는걸 느끼실수 있으실 거에요.
단차라 함은 여러가지 부면이 있지만 게시판에서 주로 지칭하는 부위는 엣지바로 옆 사이드베이스 부분입니다. 정가운데보단 이 사이드부분이 라이딩시 설면과 더 많이 접촉하고 더 강한 압력을 받게되죠. 왁싱을 하면 왁스가 조금씩 소모되며 베이스를 보호하지만 왁스성분이 사라지면 그때부턴 베이스표면 자체가 서서히 깎이며 마모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금속인 엣지는 그대로 있죠. 물론 엣지도 깎이고 무뎌집니다만 관리안된 베이스가 마모되는 속도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여튼 그런 상태로 타면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엣지와 베이스부분을 손톱으로 긁거나 손가락끝으로 만져보면 걸리는 느낌이 나게되고 높이차이가 나는걸 확인할수있습니다. 이걸 베이스 단차라고 합니다. 익스트루디드 베이스가 아닌이상 중고가의 프리덱이나 해머덱을 관리하셔야 한다면 비용절감이나 장기적인 관리성에서도 그렇고 핫왁싱 장비를 마련하시고 왁싱하는법을 배워두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콜드왁싱도 안한것보단 낫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1회성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