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가을을 마니탑니다.
보드를 마니타야하는데...ㅜㅠ
대학생때 등교해서 학교 정문통과하고 운동장 옆을지나 강의실로 향해 걷다가... 그냥 뒤돌아서 나왔어요...
그냥 아무 이유없이 수업듣기 싫고 어디론가 혼자 가버리고싶더라고요...
그길로 바로 강변 테크노마트 cgv로 갔죠..
난생처음 혼영(혼자영화)를 하러.. 그런데 보고싶던 영화는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고.. 그나마 시간대가 맞는게 그때당시 박스오피스 1~2위를 하던
반.칙.왕
갠적으로 그런 국내 더티코메디 영화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흥행도 잘되고 해서 저거라도 보자! 하고 들어갔죠..
포크로 머리찍고, 유치하고, 저질코메디에.. 발편집으로 스토리는 뚝뚝 끊기고.......(반칙왕 재밌게 보신분들껜 ㅈㅅ. 개취니까요ㅎㅎ)
기분이 더 그지같아져서 나온 기억이 있어요..ㅋㅋㅋㅋㅋ
음.. 근데 지금 또 그런기분이네요.....
일하기 싫고.. 바람은 선선하고......
어디 시야 탁 트인 조용한곳에가서 뜨거운 라떼한잔에 담배 하나 피고왔음 좋겠어요...
즉, 일하기 싫고 심심해 죽겠네요
하하하~
더 또라이가 되기전에 빨리 눈이와야할텐데.....
덧, 밥먹고와서 말라뮤트 나눔글 올릴께요
그럴 때 저는 나발을 붑니다...병나발 말고 진짜 나발요 ㅋㅋㅋ
물론 멀리서 들어준 여인이 달려와 안기진 않지만~
고독은 보드와 같습니다...
혼자 즐기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