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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요맘때는 시즌이 언제시작하나 그것만 기다렸던거 같은데...
사실 올해는 아무기대도 느낌도 없네요
휘팍과 용평 시즌권 끊어놓은게 전부네요. 그 외엔 지난 패밀리 세일때 비니 2개하고 넥워머 하나 산게 전부라는...
그냥 시즌 시작되면 그런가보다 할 것 같습니다.
뭔가 계획한것도 없고...
이미 보드에 대한 열정이 식은건 이미 몇년 되었고... (점점 늙어가는터라 회복불능입니다)
그걸 채워주는게 보드 사진을 담는거였는데
사실 올해는 보드사진도 그리 땡기질 않네요
찍고 싶은 사진 몇장 찍는 재미로 살았을뿐 이름좀 알린다거나 유명해지고 싶다는건 애초에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헝글에 올리진 않아서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주로 담는건 인물사진입니다.
그냥 눈오면 눈속에서 인물사진이나 더 찍고 싶다 그런 생각이 더 들기도 하고
슬로프에서 장비에 대한 리스크 다 안고 담아도 고생한거 알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뭐하러 하나 싶기도 하고...
업체에서는 업체 홍보쪽에 쓰일만한게 있나 연관지어 보는거 같고...
그럴려고 찍는건 아닌데 말이죠 관심없어요 누구의 수단으로 이용되는건 딱 질색인지라...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헝그리보더 행사를 담는다는 목적의식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없고 그래서 지금 기분은... 딱히 시즌에 대한 기대같은건 없네요
막상 시즌 시작되면 달라지겠죠?
포토샵에서 암부를 밝히는 방법이 있구요
ISO를 조금 높여서 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스팟으로 암부에 노출을 잡고 담은뒤 포토샵에서 명부 하이라이트값을 내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인데요 가장 좋은것은 이것저것 해보면서 자신에게 제일 좋은 방법을 찾는겁니다.
이런 사진은 일단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합니다 (최소 10 이상) 조리개를 조이면 암부와 명부의 차가 많이 줄어듭니다.
DR범위가 넓은 바디같은경우는 암부를 충분히 살려줄 수 있으므로 더 유리할텐데 캐논은 가장 관용범위가 적어서 풍경에는 그리 적합하진 않습니다 ㅜㅜ
필카부터 캐논을 써서... 20년 가까이 캐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예전을 그리워하고 다시 되뇌이는것도 또다른 방향의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이렇게 예전 사진 꺼내보시고 그러잖아요.
시즌시작되면 또 느낌이 달라지실 거에요~ 화이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