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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설악산 등반을 했습니다..
한계령에서 시작해서 1km지점인데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산보하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제 동행인이 폭탄이 되어버릴 줄....
이 분이 십니다.
능선코스에서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데
시야가 나빠서 아쉽다고 생각을....
구름이 멋지다고 생각했던게 잠시..
비다.!! 비구름이였어!!!
비내리기 시작 ㅡ,.ㅡ
빗속을 뚫고 설악산 정상
얼굴은 빗방울이 알아서 모자이크....
비구름을 구경하러 온건지.... ㅜㅜ
하산길에 여친느님 다리 털려서 제가 배낭 두개메고
저도 털림 조난자 될뻔 ...
다음날 숙소에서 본 대포항
몇년전만해도 공사판이였는데...
지금은 밤에도 불야성입니다.
횟집 & 튀김거리...
조촐한 아침을 하고
근처 좀 배회하다가 귀가 ~
백담사 계곡 맑은 물....
체력인증 끗 ~~
대청봉 까지 난이도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