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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걸 아신다면서 공개된 게시판에 그게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셔봐야 무슨 득이 생기나요?
우리나라에 워낙에 노쇼에 대해서 책임의식이 없어서 '하루 전 날 전화한 것만 해도 어디냐?'는 반응이 나오지만, 사실 이건 일방적인 계약 파기고 그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 배상할 책임이 있는 상황입니다. 업주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었을 때의 경제적 효익, 사회적 평판 등의 관점에서 득 볼 것이 없으니 그 선에서 그치는 건 아니겠나요?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 식당 안 가시면 됩니다.
박대 당한 것에 대한 불쾌감은 있으시겠지만, 그걸로 식당의 잠재적 (혹은 실질적)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진 않으셨으니 그걸로 쌤쌤치시고, '이 정도 가지고?? 아, 나 억울해' 라는건 댁에서 가족들과 푸시길 권합니다.
'식당에서 박대 당해도 싸다.'는 게 아닙니다. 살다 보면 불가피한 사정이라는게 생기게 마련인걸요. 다만, 그런걸 여기다 물어 보셔도 불쾌감이 희석되긴 어렵고, 희석이 된다 해도 다음에 또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그런 이야기는 집에서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하시갈 권한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