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종아리에 걷지못할 고통을 호소했던
키 186 몸무게 78kg 의 키큰 루져.
오늘 엑스레이 찍어보니,
종아리 뼈와 근육사이에 저런 외계인 눈깔 같은 종양이 자리 잡혔답니다.
저 종양의 근원은 무릅 연골에 무리가 가서 그 연골이 마모 되고
녹아내려, 종아리 근육과 뼈 사이에 자리 잡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답니다.
제가 누차 권고 했지만 무리한 덕풋은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녀석 구피이고 바인딩 각이
18, -15 였습니다.
실력은 성우 미니킥커에서 베이직 에어 연습 하는 수준.
미니킥커라도 무리한 덕풋으로 돌아간 무릅에 행해지는
랜딩의 충격은 상당히 컸을거라 예상합니다.
김성배 칼럼에서도 연재 되었지만,
무리한 덕풋은 쥐약이라고 언급 되었죠,
저 또한 무리한 덕풋은 백사이드 카빙에 쥐약이고,
파이프에서도 쥐약이라고 언급 하고 싶습니다.
(스위치 스탠스로 계속 돌리는 정상급 프로들은 제외)
숀화이트, 2003년 엑스 게임에서 금메달 먹을 당시
바인딩 각도가 앞발 21도, 뒷발 6 였습니다.
그 각으로도 스위치 스핀 다 돌렸습니다.
굳이 덕풋을 고집하시는 보더분들,
뒷발 각이 -6를 넘기지 마세요.
그리고 앞발 뒷발 벌어진 각도가 30 도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