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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 친구랑 휘팍을 셔틀버스 타고 다니면서 다닐꺼같은데..
락카가 필요할까요 ? 저는 솔직히 필요할 거 같은데 친구놈이 자꾸 없어도 된다고 젊음의 패기로 다 들고다니자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말 같습니다. 헝그리하게 락카 없이 간다는 패기 괜찮을까요??
거리가 멀지 않다면, 패기로 들고다닐 수 있습니다.
셔틀 탑승장소까찌 30분거리를 지난시즌 풀장비 다 들고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올해 선택은 락카였네요. 참조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데크 크기가 커서 들고다니기에 불편함&무거움이 무시 못하고, 그러다보니 대중교통 탑승시에 특히 주변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심조심 했었거든요.
올해는, 주차장소가 괜찮은 곳이 있다면 셔틀 타는데까지 자가 이용 후 셔틀탑승하고 다닐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락카를 선택했어요~
윗분 말씀처럼, 중간중간 락카를 다시 열고 닫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간식이나, 생각보다 안추워서 보드복 팔/후드 따위 분리해서 넣는다거나, 바인딩 각도 바꿔보며 타고 싶다거나 등-뭐 물론 공용드라이버가 있을테긴 하지만요)
들고다니는게 문제가 아니라 타는동안 짐 맡아둘 땐 매번 코인락카 이용하실 건가요? 밥 먹을때 쉴 때는 데크 어쩌시려고..
개인적 경험에 비춰 말해봅니다~ 첫시즌 내 보드 장비 사고 시즌권사서 뚜벅이 했습니다. 시즌방, 락카 이런거 없이
점심에 먹을 도시락 싸다니면서 당일치기로 다녀봤습니다. 그 시즌 모 리조트 전투력측정기 상위 5% 찍었습니다.
첫장비다 보니 소중히 가방에 넣어 들고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탔습니다. 열정이 있었죠.. 그땐 힘든거 불편한거?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 시즌이 점점 지나면서 이것 저것 알게 되고, 어느새 점점 좋은 것만 찾고 있고, 편한 것만 찾고 있더라구요.
요즘은 비싼 장비에 시즌방도 하면서 자차 타고 다니면서 락카쉐어 알아보고 있네요.
요점은 편한것을 찾을 수록 더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입니다. 지출은 덤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열정에 비례해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생각듭니다. 힘들다고 느끼기 전에 더 재미있고 신날 수 있다면
그냥 다니셔도 되요^^
셔틀버스 승차장이랑 집과의 거리의 문제 아닐까요?
5분이나 10분이내라면 충분히 문제 없을듯한데... 결국 가방 넣을라고 하면 코인락카 정도는 필요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