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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쓰면 안 되는 내용인가 싶기는 하지만 뭐 딱히 토론할 것도 아니라서..



제가 대구 출신인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살이 시작한 뒤에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첫 선거때부터 언제나 한나라당쪽은 피해왔는데, 그 전까지는 정치 이야기는 부모님과 해 본적이 없다가



4년 전 대선 때 한번 크게 싸운 적이 있네요.




어쩌다보니 박정희/박근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힘으로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을 어떻게 하겠냐.. 전부 박정희 후광 아니냐.. 그리고 박정희도 시류 잘 탄 독재자일 뿐인데 왜 그렇게 고평가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지금까지 평생 언성 높이신 적이 없는 아버지께서 화를 내시더군요.. 


어머니도 "우리 때문에 박근혜를 뽑는게 아니라 다 너네 잘 되라고 뽑는거다" 이런 말씀이나 하시고.



결국 나온 말은 "박정희 시대에 살아보지도 못했으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마라" 였고, 그 이후로는 아예 저희 집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가 일어났는데도 정치 관련 이야기는 전혀 서로 하질 않아요. 말하자면 우리집의 역린이랄까.


참 이상한 게 사실 부모님 두 분은 부모님으로서도 엄청 훌륭하신 분이시고, 사회인으로서도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에요. 보통 말하는 속물이나 금권주의 같은거랑도 아주 거리가 먼 분들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무서운건 다음 대선에도 그냥 1번 찍으실 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엮인글 :

거침없이낙엽중

2016.10.31 14:01:52
*.116.128.253

저도 경북 출신인데.. 저희 부모님과 완전 똑같으시네요;;

pepepo

2016.10.31 14:02:56
*.131.153.130

정말 답답한게 우리집이 기득권이라서 저러시는거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닌데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나 모르는 땅이라도 어디 엄청 많이 있는건가?

더치베어

2016.10.31 14:04:48
*.134.144.238

저도 부산 출신인데, 저희 어머님은 안그러시는데, 아버님은 전형적인 새누리...ㅠ

pepepo

2016.10.31 14:10:04
*.131.153.130

이유라도 명확하면 답답하지라도 않을텐데.. 뭔가 뜬구름 잡는 말씀만 하시니까 답답해 죽겠네요

더치베어

2016.10.31 14:12:04
*.134.144.238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하시네요 ㅋㅋ

Nills

2016.10.31 14:05:09
*.90.45.155

저도 부산인데.. MB시절엔 명절에 집에 갈때마다 싸웠습니다. 그 뒤로 정치 이야긴 집안에서 안하는거로... 지금은 의견이 통일 됐어요. ㅋ

pepepo

2016.10.31 14:11:07
*.131.153.130

그렇네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잘한거 칭찬하고 못한거 욕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bkm0714

2016.10.31 14:08:58
*.246.68.87

저도 경북출신 ㅋㅋ 잡음 한번 있는 이후로 정치 이야기 안꺼냅니다

pepepo

2016.10.31 14:11:35
*.131.153.130

사실 저도 그래서 지금 이 사달이 났는데도 정치 이야기는 아예 안 합니다

mallang~*

2016.10.31 14:14:10
*.218.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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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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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부모님 세대들도 어렸을 때부터 줄곧 그런 환경에서
듣고 보고 느끼며 커오셨기 때문에 그렇다 봅니다.
그만큼 교육의 역할,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겁니다.

야볼

2016.10.31 14:17:01
*.129.127.229

저도 가족들과 얘기하다 '너 빨갱이야 왜그래?"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SG_Mao

2016.10.31 14:18:22
*.114.22.163

우리는 그 시절을 겪어보지 않았고. 아버님을 그 시절을 겪었잖아요.

아버님의 경험에 의한 판단을 우리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참고로 저도 대구에서 서른살까지 살았고 취직 이후에는 서울에서 생활 중입니다.

DarkPupil

2016.10.31 14:27:06
*.84.93.153

이번 사단이 나고 아버님이 마음을 돌리신거 같네요 . 



123123

2016.10.31 14:27:49
*.252.57.52

결국 박근혜가 우리 부모님과 저희 세대의 갈등 통합을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뻘짓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희집도 부모님과 정치 이야기는 대동단결함

덜 잊혀진

2016.10.31 14:31:02
*.138.120.194

일부(?) 골수인 분들은 답 없어요. 말 그대로 답 없어요..

보드머있나

2016.10.31 14:35:37
*.1.214.49

그쪽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부산사람이라 살기 좋은 나라 만들려면 

1번이라는 생각이 박히신 분들이라 답이 없어요 ㅠ

달다구리

2016.10.31 14:48:36
*.150.142.148

솔직히 공공 인프라 관련해서는 혜택을 많이 받았죠..... 그러니 1번을 죽어라 찍을 수밖에....

주차왕발렛파킹

2016.10.31 14:56:21
*.62.229.74

저희집도 경상도라서 무조건1번이셨는데 이번에 제가 두분다 혼내드렸습니다

홍까칠

2016.10.31 15:02:05
*.213.103.105

저도 경남마산입니다만 저희 아버님도 같으시죠... 집에서 정치얘기안합니다 .


턴못해도보더

2016.10.31 15:02:27
*.247.100.36

근데 어차피 다그놈이 그놈아님 어차피 정해진답은 없잖아요? 자신이 추구하는 정당지지 하는걸 탓할수는 없는거니까요...지금 여당이 죽을죄를 지었다 한들 야당은 잘하기만 했는가??? 어쩌면 젊은 세대들이 너무 분위기에 휘둘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뉴스에서 누가 나쁘다 물타기 하면 우르르르 선동당하고 사실상 득 보는건 국민인가 정치인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늘_92

2016.10.31 15:30:06
*.151.7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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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네요


유명 정치인들은 그놈이 그놈 맞을수있습니다만.


음지에서 언론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까지 싸잡아 욕되게 하는 말이거든요.

DandyKim

2016.10.31 16:00:54
*.109.113.12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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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라고 다 같은 운동선수인가요?
호날두도 있고 박지성도 있고 이동국도 있고

그 놈이 그 놈이라는 말은
결국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타인을
설득시키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보드 장갑 하나 사면서도 디자인 따지고
성능 따지고 가격 따지며
꽤나 많은 시간을 들여 정보 파악하고 구매하는데

5년간 우리 삶에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는
국회의원, 대통령, 정당에 대해선
왜 이렇게 쉽게 쉽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만...
좀 많이 아쉬워 하는 얘기입니다

부자가될꺼야

2016.10.31 16:59:36
*.214.201.22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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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해진 답이 없다라....

 

경제가 개판인거까지는 그 양비론 이해해주겠는데

 

대의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개판이 났는데도.... 그놈이 그놈이군요....

천야

2016.10.31 20:51:13
*.62.216.1

야당도 잘못한게 있으니 죽을죄를 진 여당도 그냥두자는건가요...???

REV

2016.10.31 15:14:02
*.193.35.67

저희 집안 어른들도 욕은 엄청 하지만 정작 매 선거때 1번을 찍으시더라구요. 정치적 이야기 나눌때마다 니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

니가 뭘 안다고 그러냐 라고 말씀 많이 하셔서 쌍방대화가 안됐었죠. 그래도 계속 대화를 시도했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정치쪽으로 대화방향이 갈때도 절대 감정적이거나 상대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꼬집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부지.. 이러저래 해서 이런거 같지 않아요? 아부지는 으케 생각하시는교? 라고

시작해서 난 이러이러하다.. 왜 그러냐면 이라고

의견의 근거를 꼭 붙여서 유들유들하게 말씀드렸어요. 한 8년을 그렇게 얘기하고 나니..

지난 정부땐 비밀 .. 이번 정부땐 무효표 던지셨네요 ..투표 안하신다는거.. 정 찍을 사람 없으면 무효표라도 던지셔서 현 상황을 보여드리라고 말씀드렸네요..

王토야

2016.10.31 15:17:55
*.36.137.111

언론의 세뇌교육이 크죠ㅠ

World_of_Fantasy

2016.10.31 15:28:25
*.223.27.113

애초에 글 쓴분이 논리 없이 감정적으로 부모님께 질문 던지셨네요. 뭐 그게 대부분 그렇긴 하더라고요 정치얘기 좋아하는 사람들

O2-1

2016.10.31 15:32:13
*.67.4.223

제 고향이 TK 북쪽 동네입니다.

대구나 그 근방은 무조건 새누리 찍어서 떡고물이라도 떨어졌지, 저희 동네는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오지, 저개발 지역(전라도 강원도 지인들 와서 보고 인정)으로 외면받으면서도
'죽어도 새누리'였습니다. 2012대선 전에 가 보면, " 불쌍한데 대통령 한 번 해야지 " 소리를
어디서나 들을 수 있었지요. 이번 사건 터지고도 전화해보면, 동정여론이 우세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습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 있던데, 큰 기대를 안 하는게 좋습니다.
새누리가 당명 바꾸고 나는 그네랑 달라요, 하면 다시 우루루 몰려 갑니다.  제 고향입니다. 장담합니다.

그니니

2016.10.31 15:36:04
*.38.118.109

정치적 성향은......논리가 아니라 직관이라는 의견을 읽고 조금 이해함니다.

날라날라질주

2016.10.31 16:10:42
*.130.223.131

부모님 세대들은 거의 비슷하신것 같아요....

쩝...

눈과 귀를 막지말고 좀 보라고 해도 안보세요....ㅠㅠ

수천

2016.10.31 16:18:02
*.80.198.244

저는 더 남쪽이지만 비슷한경우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모님세대들중 박정희 시대때 어느정도 집안이 자리 잡고..

경제적으로도 좀 풍족해지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리는 세대가 그런 셍각을 많이 하는것 같네요..

저희 아버진 박정희보단 전두환을 더 선호하시는데.. 아마 아버지 사업이 젤 잘될때죠..

또한 그분들은 이데올로기 교육과 단편된 정보로 살아오셨던 분들이니 연세드시고 사고

방식을 바꾸기 힘드실꺼에요.. 저두 머 저희 부모님과는 정치 이야기 않 한지 오래되었죠 ㅠㅠㅠ

깜냥the#

2016.10.31 16:24:10
*.62.3.187

제 고향은 전라도이고, 박정희 시대에 살아봤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대통령 역할 수행만 눟고 볼때 박정희 정말 괜찮은 대통령 이었다고 봅니다(독재, 과거 경력등 이런 것 빼고). 근데 그렇다고 박근혜를 뽑았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무슨 조선시대 왕권 세습도 아니고...
또 하나, 솔직히 새누리나 민주나, 국민의당이나, 정치하는 사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권이 한번씩 바뀌어져야 국민 무서운 줄 알텐데.... 민주도 한번 하고 새누리도 한번 하고... 그래야 국민 무서워 눈치를 좀 볼텐데 맨날, 뭔짓을 해도 똑같은 당에서 하니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낙엽만프로

2016.10.31 16:25:16
*.76.175.130

그게 물론 지역 문제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위쪽도 비슷합니다.

똥바가지 나와도 1번 찍겠다는 분들 많습니다.

일제시대, 6..25 너희가 겪어봤냐 는 저희 아버지도 그렇십니다.(아버지는 모두 겪으신 세대...)

가급적 집에서는 정치이야기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신문과 방송은 절대 거짓말 안한다는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계세요.

더배우고 못배우고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그시대를 사신분들의 신념 같습니다.

1번 빼고는 모두 빨갱이 라는 생각이 안변합니다.

왕초보가족보더

2016.10.31 16:38:39
*.247.188.102

어떤 정치색을 가지고있던 관계없이...그냥 세뇌당한 사람들이란 생각박에 안듭니다...

예를들어 저희집안은 전라도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생각안하고 민주당 찍으시는 분들이니... 딱히 TK지역에서

생각없이 새누리당 찍는것에 대해 무어라 할 입장이 못됩니다.


어느당을 지지하느냐의 문제라기보다 제 생각에는 아무 생각없이... 직관(?)일 수도있겠지만... 무의식 속에 언론에 세뇌당한... 핍박받은 기억에 자신도 모르게 당을 결정하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세뇌되어 하는 행동으로밖에 논리적인 설명하기가 어렵죠...


그나마 전라도분들은 새누리당 정권에 핍박과 5.18을 격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자위할 뿐...


나이드신 분들만 아니라 젋은 세대에서도 비판의식없이 언론이 이야기하는것을 그대로 믿고... 자신의 이념없이 정치색을 가지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정치라는것... 국민이 정치인을 선택하는것은 치소한 개돼지 소리듣지 않으려면 자신의 이념, 주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하는것이고,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잘못된 행위를 할때에는 회초리를 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생각만 그럴뿐... 아직 그러한 경지에 오르지 못한 무지한 국민이긴 하지만요...

난얘기하고넌웃어주고

2016.10.31 16:40:16
*.186.90.88

지금의 잣대로 판단하면 분명 독재자 맞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피폐한 당시의 상황에서는 그것이 옳은 길이 었을 수도 있습니다  두둔 하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과오는 과오로 구분지어 봐야 한다고 봅니다 깡패들이 정치권과 결탁하던 당시상황에서 분명 필리핀처럼 됐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멍청한 박근혜는 무당굿에 속아 아버지 시체팔이에 놀아난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빌붙어 쉴드치는 새누리당인간들도 다 잘라야합니다. 아버지 후광으로 정권잡아놓고 나라꼴 이모양으로 만들었는데도 쉴드치는 어르신들도 문제가 있죠 제대로된 보수라면 진보보다도 더 화가나야 정상입니다. 그사람들은 보수층이 아니라 지역주의자들이지 싶네요.

부자가될꺼야

2016.10.31 17:02:42
*.214.201.22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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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말에 어느정도 동감은 하지만

 

독재가 옳은길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박정희가 대통령 해먹으면서 사적인 부를 얼마나 축척했는지를 따져보면 됩니다

하늘고고고

2016.10.31 17:02:37
*.92.140.17

저의 고향은 전라도 인데요...


지난 선거에 고향에 갔을 때...


어머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이 놈들은 민주당나오면 다 찍어 주는 줄 알고 머리에 똥만 찬놈이 후보로 나온다고....


그러더니 민주당 후보 떨어 졌습니다...(아마, 무소속이 된듯...)....점점 바뀌는게 느껴지더군요...아마 경상도도 빠뀌는

분은 바뀌고 있을 거에요~~


앞으로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正治 를 했으면 하네요..

엠티7

2016.10.31 17:10:32
*.233.56.33

저도 고향이 대구이고 닥그네 후보시절 대판 싸우고 우리집에서도 정치는 금지대화입니다....

웃기는건 아직 대구에 사는 친구들은 같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에 사는 대구출신 친구들과는 명확히 다른 정치인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윗세대들과 거의 동일한 인식... 명절때마다 이야기 하면서 놀랍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어 주변환경의 영향으로 그리되었다고밖에.... 물론 친구들은 좋은 친구들입니다... 아직 친하죠...

부자가될꺼야

2016.10.31 17:19:23
*.214.201.228

확실한건

 

세월호 유족들이 빨갱이니 노조들이 종북이니 문재인이 김정은 명령받느니 애국헛소리를 해도 

 

박씨일가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절을 해도

 

지네집 앞마당에 북핵 막아내는 애국사드 들어오면 얼굴 바뀌는게 TK 아니겠습니까?

파란색바다

2016.10.31 17:48:21
*.168.3.54

저희 부모님...전주 출신에 강원도에서 40년 사셨죠...

똑같은 반응이예요..


부모님한테서 "너 간첩이냐?" 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전 정치얘기만 하면 그 말을 들어요 ㅋㅋ

낙엽만프로

2016.10.31 17:56:59
*.76.175.130

전 "이빨갱이놈 내집에오지마...." 소리까지...  T.T

꼬마늑대

2016.10.31 18:00:17
*.237.76.8

현재 대구거주,토박이 인데요..나이드신분들은...

그냥 인정해 주세요...

그냥 북한세뇌되듯이 됬다고 생각하시고 그나마

말이라도 통하는 중장년,청년층이랑 이야기하는게 빨라요.;;

이번 최순실사태에도 "박ㄹ혜 주위에 사람이 너무없다.."라며 ㄹ혜걱정...

"이놈이나,저놈이나 다 똑같다"라며 거리는 사람들...

답이 없어요. 이미 굳어버린 사람들은...;;


언제쯤원에리

2016.10.31 18:41:25
*.230.31.111

저도 대구..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명절에 친척들이랑 이야기하다가도 정치이야기나오면 전 입을다물수밖에요.. 그래도 댓글들을보니 10년 20년 후에는 바뀔수있지않을까싶네요

앞쩍뒷쩍아픔

2016.10.31 19:36:49
*.7.59.120

독재 시절 살아오신 분들 학습된 공포감이 엄청나거든요 제일 초반에 듣는 말이 "나랏님들 하시는 일에 참견하는거 아니다" 완전 왕정시대 보는거 같은데 그도 그럴게 옆집개똥이 남산가서 반병신, 아랫집 김서방 탁주마시다 끌려가서 초상치르고 이런걸 많이 보셔와서 그런거 같아요

PARKKYLE

2016.10.31 19:45:09
*.249.16.162

부모님 세대 특히 경상도쪽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 세대가 힘든 시대였지만, 급속도로 발전시켜줬었거든요.

그 세대분들 눈에는 박정희는 매우 고맙고 훌륭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있죠.

나쁜놈이다 해버리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간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니 콘크리트 층이 생겨난거죠.

대구경북쪽은 몰라도 부산쪽은 그냥 주위이야기만 들어봐도 많이 바꼈습니다.

현 정권이 콘트리트층 없애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 같습니다.


멀쩡한 인간도 정치한다고 하면 ㅄ이 되는 현실이라 그 누구도 지지하기 싫네요

정당을 제쳐두고 그 정치인이 걸어온 길과 공략들을 보며, 이성적인 판단아래 선거가 치뤄지는 세상은 안올겁니다.

OTOHA

2016.10.31 20:09:56
*.223.35.97

전 집안의 공공의 빨갱이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저희 부모님댁이 낙동강 바로 앞인데 깔따구가 그렇게 날라다녀도 강 파길 잘했다 하십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겠지만, 대화중에 논리로 막힐때 얼굴 붉히면서 빨갱이냐? 이러시더군요. ㅎㅎㅎㅎ
그래서 전 아들이 빨갱이라니.. 어케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했더니 아말 안하시더군요.

zabu

2016.10.31 20:33:16
*.223.22.177

며칠 전에 친한 누나가 부모님이 서울 오셨대서

비슷한 질문을 해봤어요.

이번 박그네 최순실 게이트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면 그럴 수 있다고.

ㅎㅎㅎㅎ

아~! 진짜 한참을 웃었네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나쁜 친구 만나면
그럴 수 있다니.

보통 사람도 아니고 .한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에

나이가 환갑 지났는데.ㅋㅋㅋ

좋은 부모님이시지만........

나도 tk인가??

2016.10.31 21:11:23
*.12.99.19

대구출신의 거기다 군출신의 부모님...

전.노 대통령이 공고출신인데 저희 아버님은 경북고..

저희 할머님이 넌 언제 대통령 되냐고...

ㅋㅋㅋㅋㅋ

장성출신의 아버님과.. 간호장교출신의 어머님을 둔...

민주주의란게 투표하면 자신에게 이로운쪽으로 투표하는거잖아요..

뭐 그렇게 ... 생각 하렵니다.

선거철만 되면 항상 무조건 1번 찍어야 한다고... 노무현찍었다고 3시간 동안의 설교를 들었던지라..

문재인찍고 박근혜찍었다고 했습니다..

하야리치우

2016.11.01 10:54:23
*.70.14.235

아놔 ㅡㅡ 길게 썼다가 날라갔네요
결론 답 있다
바뀌고 있다.
이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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