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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인), 남자절친, 애인(여자)은 대학 같은과 같은 학번입니다.
남자가 늦게 군대를 가서 절친인 남자친구에게 자기 애인(?)을 잘 부탁한다고 하고 입대를 했습니다.
곧잘 절친과 남자애인은 면회를 오곤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사이, 절친친구와 애인은 연인(잠자리포함)으로 발전을 했고.
애인은 고민끝에 병장인 남자에게 면회를 가서 이별을 고했습니다(절친친구와 연인관계로 발전해서 이별함을 다 이야기함).
남자는 제대후 우여곡절 끝에 그 애인과 연인관계로 돌아갔고, 절친친구는 두사람 곁에서 떠나려고 그때 지방으로 내려가 지금까지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후 남자와 애인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절친친구도 지방에서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뒤 대학동기모임을 서울에서 하게 되어, 절친남자는 모임 참석차 서울로 올라왔고, 동기모임서 세사람은 아무 특별한 것이 없이 다른 동기들과 함께 모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절친친구는 잠잘 곳이 없는 관계로, 남자가 자신의 집(부부와 어린딸만 셋만 사는 집)으로 술취한 친구를 데려와 하룻밤 재우는 일이 생겼습니다.
궁금한 점.
남자가 과거 군대에 묶여있을때, 자신의 애인과 연인으로 지냈던 어떻게 보면 우정을 배신한 친구인데.
그 술취한 절친친구를 아무 스스럼 없는척 집에 데려와 재울수 있는 건지?
이 부분이 제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만약 이해된다 하시는 분은 저 남자의 심리는 어떤건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40대 후반이된, 사람들의 20대후반 과거 이야기입니다.
1. 여자가 대단함. 아무리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지만...
2. 남편은... 걍 호구네요. 사람이 좋은 것도 정도껏이죠. 저정도면 걍 ㅄ이죠.
3. 그나마 위 상황에서 제일 일반적인 사람이네요. 그래선 안되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이별 후 떠나준 것도 있고. 근데 술 먹고 걍 MT 가시지 거기는 왜 기어들어가셨는지... 마무리가 아쉽네요.
결론 이건 시대를 떠나 세세한 사정을 알기전에는 이해가 안될 듯... 합니다.
ps. 제가 남편이라면... 제대 후 다시 복역하러 들어갔을 일일 듯 하고 동창회에서 마주쳤다면... 음음... 아직 어른이가 덜 돼서... 남자는 나이들어도 늙어도 애라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ㅎㅎㅎ... 이야기 등장 인물들보다 조금 어린 어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