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6관왕이기도 한 김동성은 "(장시호 쪽에서)나에게 '딜'을 했다"면서 "강릉시청 코치 자리, 감독 자리를 김종 차관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나는 자리를 제안받은 김동성이지만, 정부인사들이 개입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껴 발을 뺐다.
그 뒤 일자리를 잃은 김동성은 가끔 대학교에서 몇 번씩 강연하다가 19금 방송인 아재쇼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인간의 욕심을 마음껏 채울 수 있었을 텐데, 그 선택이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