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oodtool.blog.me*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서술된 내용입니다.
* 반대의견은 환영하나 불필요한 악플은 사양합니다. ^^





1. 깔맞춤

스노우보드 장비를 고를때 보통 처음에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깔맞춤이다.

데크와 바인딩은 뭐 본인도 알게 모르게 하고 있지만 부츠를 데크와 바인딩에 색상이 맞출필요는 없다.

어짜피 부츠는 잘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부츠와 바인딩+데크가 코디되는 순간은 보드를 탈때 뿐인데....

보드를 탈때는 본인 조차도 볼시간이 없을 뿐더러 남들이 본다고해도 바인딩에 가려서 안보인다.





2. 사이즈

1년 내내 스노우보드 관련 질문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게 바로 데크 사이즈관련질문이다.

가끔 보면 타던 데크가 152라고해서 151이나 153을 절대 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가끔있다.

스노우보드의 사이즈는 물론 세로길이로 선택하는것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152사이즈라고해서 152 사이즈의 모든데크가 동일 사이즈 스펙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데크를 짧게 타는 풍습(?)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불필요하게 짧은 데크는 좋지 못한 라이딩 습관과 부상을 가지고 올수 있으니 피하는것이 좋다.





3. 15 -15

이것이 무엇인고하면 소위 덕스텐스라고하는 바인딩 스텐스 각도이다.

어떤이는 구피와 레귤러 라이딩 모두 연습하려고... 어떤이는 트릭연습한다고... 이런 괴팍한 스텐스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스텐스가 맞는 이는 극히 드물다.

주로 쓰는 발이 따로 없을 정도의 양발잡이가 아니라면 무릅건강을 위하여 피하도록하자.

주 라이딩이 레귤러라면 레귤러 세팅을하고 그 세팅 그대로 구피 연습을 하면된다.

덕 스텐스로 맞추고 한다고해서 레귤러인 사람이 구피가 쉬운것은 절대 아니다.





4. 트릭

우리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이상으로 목메는 것이 바로 그라운드 트릭이다.

소위 트릭용 데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데크의 선택기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하다.

하지만 트릭용 데크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쉽게말하면 트릭을 위한 데크는 생산되지 않는 다는 말과 같다.

트릭하게 좋은 데크는 있지만 트릭용 데크는 없는것이다.

헝글이나 네이버등 여러가지 질문등에보면 라이딩 몇프로 트릭 몇프로해서 데크 추천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략 라이딩이 70% 트릭이 30% 라면 그냥 라이딩용 데크사서 간혹 트릭연습하면 되는것이고

라이딩이 30% 트릭이 70%라면 뻥치지 말라고하면된다............

인간의 체력의 한계라는것도 그러하지만 라이딩이 되지 않는 이상 트릭도 없다.

평생 폴짤 폴짝하다 보드접을 팔자이고 싶지 않다면 라이딩이 토나오도록 질릴때까지 라이딩에 올인하라.

라이딩없는 트릭은 없으며 트릭잘하는게 보드를 잘타는것은 아니다.

보드를 오래타면 탈수록 라이딩에 끌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것을 명심하자.





5. 브랜드

브랜드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살로몬이 최고다 버튼은 최악이다. K2는 등산 브랜드다 ㅡ_-;;;???

따지고본다면 살로몬은 국내에서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레벨업된 브랜드이고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이다.

버튼은 다소 성능대비 가격이 높은편이지만 좋은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다.

K2같은경우는 알고보면 왠만한 브랜드 뺨치는 거대 기업이고 굉장히 좋은 장비들을 생산해낸다.

물론 안좋은 브랜드도 분명히 있으며 개개인이 느끼는 브랜드의 이미지는 다르겠지만

더좋은 장비를 두고 브랜드 때문에 더 않조은 장비를 선택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또한 과대평가된 브랜드를 맹신하지 말자.





6. 지인

선무당이 사람잡는 다는 말이있다.

간혹 보드샵에 들르거나 헝글같은곳에서도 선무당들이 많이있다.

물론 본인도 어찌보면 선무당이 될 수 있지만 진짜 사람잡을 만한 선무당들이 많이 존재한다.

1.2.3.4.5번 모두 하지말라는거 대로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피하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물론 스노우보드는 자기자신의 스타일대로 타는것이지만 기초중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에게 잘못 배운다면

기초부터 잘못된 길을 걸어서 나중에 헤어나올 수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있다.

엮인글 :

홍현욱

2010.08.14 20:18:15
*.214.70.210

본문부터 리플까지 다읽어보고 느꼇음

진짜 부질없는짓들 하고계신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보분들 걍 여기서 알려고하지말고 겨울오면 스키장가서 열심히 타보면 답나옴

아는게많으면 현장나가서보여주시고 궁금한게 있으면 현장가서 터득해야함

이런글 읽어봐야 하나도 소용없음..나한테 안맞으면 다~~거짓부렁임ㅋㅋㅋ

즉 시즌권 딱 끊고 이장비저장비사보고 돈과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타보라는것임...

공짜는없슴...

메롱
ㅋㅋ





leeho730

2010.08.14 21:31:21
*.165.226.19

ㅎㅎ 홍현욱님 말 정답!

사실 부질없죠.

자신에게 맞는 게 최고이고, 그것은 직접 몸으로 겪는
경험과 시도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딩이 최고 즐거우신 분들은,
제 의견은 그냥 10으시고,
그냥 라이딩을 즐기시면 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무슨 안티로 지목된 느낌이군요... 실제 전 보딩 시간의 반을 프리라이딩에 할애하는데도요.
그리고 이 기회를 빌어 제 댓글에 대한 사과를... 같은 뜻이라도 zz님처럼 훨씬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요...)

보더 각각에게 맞는 종목, 세팅이 있습니다. (시기 그라브너의 명언: "다른 사람의 세팅을 베끼지 말라")
자신에게 즐거우면 그것이 최고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는 과정도 즐거움이지요.

근데....

시즌권 딱 끊고 이장비저장비사보고 돈과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타보는 것은 좋은데,
전 장비만 프로인 전형적인(?) 헝글보더이다 보니 지름신의 유혹에 자주 넘어가거나 맨날 보드장에서 처박혀 있는데 그 후유증이... (이를테면, 부모님과 할머니의 한심하다는 듯한 시선이라던가, '결혼은 언제 하냐' '언제 정신차릴래'등의 '조언'등...-_-ㅋ)

탈메드

2010.08.16 15:20:43
*.24.192.244

글자체는 맞는말투성입니다만

가격대비성능보다 디자인과 남들 보이는 시선이 중요하신분들도 있습니다

Gatsby

2010.08.17 17:09:59
*.45.1.73

완전 추천글입니다.....................

특히 덕스탠스는 강추...........................

파이프마다 틀리지만 파이프에서도 프리스탈 데크보단 프리라이딩용이나 올라운드 데크가 더 좋더군요.

leeho730

2010.08.21 01:11:36
*.221.211.224

Gatsby님: 이유는 속도라고 생각하는데, 맞는가요?

Gatsby

2010.08.30 14:45:16
*.45.1.73

이호730님/ 프리라이딩용이나 올라운드가 다소 하드한 편이라서 더 빨르긴 하죠. 그런면이 없잔이 있는데,

더큰 이유는 바로 사이드 컷입니다. 프리스탈 데크는 사이드컷이 너무 좁죠. 같은 길이의 프리스탈과

올라운드 혹은 프리라이딩용의 사이드컷 Radius가 30 센치 이상 차이가 나더라구요.

킥커에서는 분명 좁은 사이드 컷이 좋습니다. 이유는 킥커의 립에서 이루어지는 카빙이 급격할 수록

더 빨리 편안하게 스핀을 말아주죠. 파이프에선 너무 빨리 말리면 파이프 벽을 타다가 말려올라가는

현상이 생기고 운이 없으면 트렌지션에서 역엣지 먹죠. 차라리 깊고 완만한 카빙이 용이한 프리라이딩이나

올라운드가 더 낫죠.

과거 테리예 학슨이 그가 디자인에 참여한 버튼 발란스로 스노보드 시합을 10 여회나 우승을 차지했죠.

발란스는 분명 프리라이딩에 가까운 데크였는데 말이죠.

남군

2010.09.03 09:46:46
*.147.11.17

발란스의 엣지 체인지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_- 저는 이 데크를 '변태 데크'라 별명을 붙여 줬습니다.. 왜 그런지는 타보면 알아요.. (정말 .... 좋(?)음)

앵스타일

2010.09.06 14:57:43
*.33.124.168

그냥... 간단히 읽고 공감 할만한 칼럼이네여^^
글 감사해여 ㅋ

leeho730

2010.09.06 19:52:44
*.214.207.4

Gatsby님: 감사합니다^^;

근데... 사이드컷이 9.35면 립은 넘겨도 돌리는 건 무리겠지요...?
일반적인 프리라이드면 보통 8에서 8.5 사이니까요...

흥분한보더~★

2010.09.16 00:42:42
*.120.65.56

저같은 허접에건 많은정보되었습니다죠은글 ㄳ합니다..잘보고가요..^^

DT

2010.09.17 04:18:21
*.97.172.194

전 보드 1년 타본 아마 중에 아마 인데요.
너무 프로들이 많으신거 같네요..ㅋㅋ
여기 사이트 헝그리 보더 아닌가요?
헝그리보더 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들 좀 해주셔요..
프로패셔널들께서는 자신들의 라이딩 습관과 재미를 추구하는 포지션을
알고 그것들은 말씀하시는데요.
다 들 자기 개인적인 주관만 말씀하시네요..
(물론, 어느 정도 공식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뭐가 좋다,이건 아니다, 알고 말하는거냐? 등등...
다 자기 스타일과 개성, 간지, 그런것들은
자기 기준으로 마치 정석인냥 말씀들을 하시면 헷갈리잖아요.
물론, 좀 더 좋은 라인딩을 알려주시려 하는것은
백번 천번 만번 이상 이해합니다만.....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라는 거죠..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지인들과 시즌권 구입해서 잼나게 놀렵니다.
제 마인드는 잘 못타도, 넘어지더라고 사고 안나게
내가 즐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재미있는 라인딩을 하려 합니다.
위에 고수님들 서로서로 이해 안되는 부분을 이해시키려 하지마요..
자신의 스타일로 하시고 저 같은 아마츄어에게 재미있게 노는법들을 더 알려주세요..
여긴 헝그리보더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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