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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요즘 시국이 하도 개판이라 그냥 기분전환 겸 이 영화를 봤어요.
정치, 사회적인 평가를 떠나서 사람냄새나는 대통령이었다는 것 하나로도
그리워하시는 분들. 한번 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제가 부산출신이고 봉하마을까지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살았으면서도
한번을 못 간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영화보고나서 여자친구와 겨울에
내려가기로 약속했네요. ㅋㅋ
감수성 가득가득하신 분들은 휴지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