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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의원 근무중입니다.
좀 전에 보드 타시다가 다치신 환자분이 또 오셨는데
30대 후반이시고 전향각으로 전향해서 타신지 3년정도 되셨다고 하네요..
전향각 타시기 시작하면서
양쪽 무릎쪽으로 통증이 조금씩 시작 되었고
작년 시즌끝나고 좀 괜찮아졌다가 비시즌 중에도 통증이 계속적으로 지속되서
정형외과에서 검사 후에 장기치료를 위해서 오셨는데
정형외과에서 진단하기를
비대칭적인 하중으로 인해서
무릎 일부부위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근육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다고 했다네요~
덕스탠스로 타실때하고 전향으로 타실때 영상을 전문의에게 보여주면서
왜 덕으로 탈때는 안아프고 전향으로 탈 때는 아픈거냐고 했더니
사람 신체 구조와 하중이 걸리는 특성상 전향으로 탈 때 부하가 더 걸리는게 당연하다고 했다는 군요.
중간중간 통증이 평상시보다 심해지거나 통증 위치가 바뀐다면 바로바로 체크를 받아보는게 좋을거라고 했구요.
저도 몰랐던 부분인데 전향으로 타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보드 타시는 분들이 저희 한의원 오셔서 좋아라 하시네요..
다른데가면 말하면 잘 이해를 못했는데 와서 얘기하니까 찰떡처럼 알아들어서 좋다고..
ps. 홍보아닙니다!!
------------------------------덧----------------------
글을 읽으시고 이해하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오해가 있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덧붙이면
치료 받으러 오셨던 분 한분의 케이스에 대해
혹시 다른분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참고만 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린글입니다.
따른 전문적 지식이라 자료와 근거를 토대로 무언가를 명확히 하고자 올린글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분들이 이분과 같은 자세로 라이디을 하시는것도 아니고 같은 증상이 발생하시는 것은 아니기에
참고만 하시고 너무 글 내용에 대해 깊게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분과는 문제는 없어보이다만 다른 분들이 제 댓글을 공격적, 꼬였다, 부들부들, 죽자고 달려든다, 노답, 깐다, 삐딱하다, 공격이다, 익명댓글, 프로불편려 등 불편하고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댓글에 이용했던 말투에 대해서는 이미 글을 보신 분들도 있고 수정하면 더 웃길테며 이미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그대신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덕 자세를 까는것도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전향각을 무조건 타라는 것이 아닌 내용의 증거와 신빙성에 대한 문의를 위주로 했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안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가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덕 자세로 탄 적도 있고 전향으로 탄 적도 있고 전향이나 덕이 문제가 아닌 어떤 각도에서던 추구하는 라이딩에 알맞고 생리적인 자세를 가져가는 것이 몸에 피로도나 무리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향이 주된 원인이 아니라 아니라 추구하려는 라이딩과 스탠스 그리고 그런 것들과 엇갈린 자세가 주된 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요새 오픈하고 타는 자세에서 전향을 타는 것이 자세에 몸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지 않을까 얘기를 했던거구요.
다음에 댓글에 들었던 내용이나 문의는 작성자분과 쪽지 등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댓글은 자중하겠습니다.
화제가 된듯하여 작성자분에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정형외과의사 입니다~~
새로운 화두의 글 잘 봤습니다 ^^
얘기 할 내용이 갚고 길어질 것 같은데요...
태클 아니에용~~~ ^^
그냥 제가 아는 것. 이해하는 부분에서만 말씀 드려보면요....
우선은 좀 구분을 해야 할 것이 있어 보입니다...스탠스와 전향을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구요..
또한 전향과 프레스의 선후 관계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전향(상체가 전방을 향하는 것)과 데크위의 스탠스를 구분해서 생각해봐야 원인이 더 명확해 질 수 있습니다
전향자세 (상체가 전방을 향하는것) 만들고 유지하려 할 때 덕스탠스를 하면 무릅과 발목에 비틀림이 더 많아집니다
따라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많지요.
-> 아마 이것을 구분하지 않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해주신 말씀에 갸우뚱 해지는것 같습니다. ^^
두번째로는요 아마 이것이 진료하셨던 환자의 증상과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프레스 입니다.. 전향..상체가 전방을 향한자세 (테크니컬라이딩)은 크게 봐서는 인클과 프래스를 강하게 쓰는 주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클이 몸에 주는 무리는 많지 않을 것이고.... 라이딩중 프래스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많은 중요하며 프래스를 줄때의 몸의 자세가 증상과 연관이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덕스텐스는 프레스 (다운,플렉션 등등.... 용어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를 줄 때 발목이나 무릅에 무리가 덜 하지요...
물론 비율 차이(스티어링과 프래스의 비율)가 있겠습니다만 무릅이나 발의 스티어링을 강하게 주면서 프래스를 준다면 덕스탠스에서도 무리가 될수는 있습니다만....
전향으로 카빙을 위주로한다면 데크위의 스탠스를 전향쪽으로 돌린다 한 들 앞발과 뒷발의 위치차이도 있고 스키처럼 데크와 일직선으로 되있는 상태도 아니고 프레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 주법에서는 비틀림의 강도가 강해지고 따라서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증상의 원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 쓰고 보니 같은 얘기인것 같긴 한데요^^;;
정리해보면 전향(상체를 전방으로 향하는 자세) 를 만들고 유지하는데는 스탠스를 전방으로 향하는 것이 덕스탠스보다 무리가 덜 할 것 같다. 라는 것과 전향라이딩이 덕 스탠스 보다 몸에 무리가 더 될수는 있으나 더스탠스 라이딩 자체도 구사하는 기술에 따라 무리가 될수 있다 정도 되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화두에 잘 읽었습니당~~ ^^
저는 이글의 주요 내용이
1 저희 한의사 선생님이 직접 보드를 탄다.
2 덕, 전향 자세가 뭔지 안다.
3 라이딩 동영상까지 같이 보며 진료가 가능하다.
4 그래서 결론은 스노우보드 타는 환자들이 진료 볼 때 만족도가 높다
이게 주요 내용 아닌가요?
특정 자세로 인한 부상과 재활은 토론이나 칼럼으로 정보를 나누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이상으로 말투가 공격적이다 라고 느껴지는 댓글이 있네요.....
근데 의사선생님들 시간이 비싼 돈이지만 정성들여 칼럼 써주실 분 한 두분은 안 계실까요 +.+?
제 상식으로도 해부학적 구조상 무릎은 상하 방향의 부하에는 강하지만, 좌우 비틀림(회전)에는 무척 취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드 탈 때 어떤 자세가 무릎에 부담을 주는 건지 미리 알고는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