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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 커플인데 같이 보드타고 있어요..
아이러니 하게도 장비병은 제가 더 심한게 함정...
얼마전까지는 캠핑 다녔었는데 캠핑 다닐 때도 둘이서 펑펑 쓰고다녔거든요..
남자친구는 트릭한다고 버즈런 세트로 지난 시즌 잘 났는데
저는 어째서인지 그 장비가 맘에 들지 않아서 검색의 검색을 통해
남자친구가 부담 느끼지 않을 수준에서 부츠를 바꾸라고 강요(?)했네요...ㅎㅎ
데크도 바꾸게하고 싶지만 올해까지는 타겠다며 박박 우겨서 데크는 그대로 가네요.
저희는 아직 커플이라 그런지 1년도 안된 장비를 서로에게 업글하라며 강요 아닌 강요를...(물론 지금도 중저가 수준에서의 강요지만)
이런 저도 유부가 되면 장비 못사게 말리려나요...ㅎㅎ
아마 결혼까지 골인 하더라도 제가 더 심할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