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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가...-_-;;;


지지난 시즌부터 중상급 이상 코스에서 속도가 빨라지면


너무 무섭네요 ㄷㄷ


헬멧에 마운트 달고 액션캠으로 찍은거 보면(1인칭 시점)


확실하게 실제 속력은 생각보다 빠르진 않아요.


20대 후반까지는 이렇게까지 속도에 대한 공포가 안느껴졌는데...


트릭을 하려는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보다 나은 카빙 라이딩을 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뭐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제 입장에선 겁이 너무 많아져서 이게 젤 큰 문제 같은.


고속주행을 할때 데크가 갈고 나가거나 묵직한 느낌 없이 너무 가벼운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장비 탓을 하기엔 제 실력이 아직 그럴 수준이 아닌거 같고


여튼...일단 이 공포감을 어떻게 누그러뜨려야 할지가 걱정입니다.



엮인글 :

혼랑

2016.11.18 10:02:28
*.139.145.1

바이킹을 무지막지하게 타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바이킹을 무지 싫어하는 1인)

박BomB

2016.11.18 10:05:22
*.117.80.3

바이킹 따위(?) 잘근잘근 씹어먹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낙차를 가진 롤러코스터도 일부러 찾아가서 타봤어요!

그것들은 안전장치가 되있어서 다칠 염려가 없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정이

2016.11.18 10:02:39
*.135.178.250

속도에 대한 공포감은 어쩔수가 없어요 ~~ ;;;

본인 라이딩 실력이 안정적이여서 고속라이딩이 가능하시면 모를까 ~

누구나 속도에 대한 공포감은 어쩔수없죠 ~

젊을땐 모르고 탔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계에 대한 걱정... 지금 다치면 안된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인해서 ㅠㅠ

속도도 속도이지만 ~ 속도만으로 보드의 재미를 느끼시는건 아니실테니 ~

아무쪼록 이번시즌도 안전하게 시작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

박BomB

2016.11.18 10:06:01
*.117.80.3

답이 없군요....

중급만 찾아가서 설설 타야하는가봅니다...헝..


엄마찾아원에리

2016.11.18 10:06:14
*.165.176.109

저도요 ㅠ


비시즌에 난 왜이럴까를 열심히 생각하다보면



속도도 속도지만 속도를 제어하지못해서 체감상 더 빠르게 느껴지는거 같더라구요.



급사라이딩시 뒤로빠지는 무게중심때문에 노즈부터 박는 선진입이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테일슬립으로 인한 자빠링.


버터볼라하다보면 어느새 팬스가 눈앞에 ..



저도 무슨 데크가 ㅋㅋㅋㅋ 제트스키마냥 벙벙벙 뜨는 느낌 받을때가 종종 있는데


내가 혹시 엣지가 아닌 베이스쪽에 프레스를 주고있나 점검해보고 다시타면


괜찮아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속도를 극복한다기보단


속도를 견딜수있는 올바른 자세를 만들고 유지하다보면


빠르면서 안정적인 라이딩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며 연습하는 1인입니다.

우정이

2016.11.18 10:10:57
*.135.178.250

저도 지금 중상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속도내기가 두렵습니다 ㅠ

최대한 전경주면서 자세 무너지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 ~

ㅎ ㅏ.. 자세는 안무너지는데.. 멘탈이 무너지더라구요 ㅠㅠ

이대로 넘어지면 나 죽을수도 있다는 ㅋㅋㅋ

ㅇ ㅖ.. 맞습니다.. 저 겁쟁이 입니다ㅠㅠ 젠장 ㅠㅠ

박BomB

2016.11.18 10:11:03
*.117.80.3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가끔 일부러 과하게 전경을 주다가 토턴에서 안면으로 꼬꾸라지는 경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이지만...후경으로 조금이라도 빠진 상태에서는 자빠링하게 되면 크게 자빠지고 구르는 경우가 많아서더 무섭더라구요 ㄷㄷ

댓글 감사합니다~

엄마찾아원에리

2016.11.18 10:16:11
*.165.176.109

저도 토턴에서 과한 전경으로 인한 노즈꼽힘 - 정수리랜딩 자주 했었습니다 작년에도요 ㅠㅠ ㅋㅋ


토턴 자세로 슬롭을 내려다보며 보드가 궤적을 만들수 있을만한 . 어느정도 직활강 라인이 필요한데


그게 무서워서 급하게 프레스를 넣다보니 꼽히게되더라구요 ㅠㅠ


그렇다고 위에말한걸 하려고 하면 무서워서 몸이 뒤로 빠져버리고


한없이 수직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들고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연습해야죠 ㅠㅠ

우정이

2016.11.18 10:47:34
*.135.178.250

ㅇ ㅏ 저는 토턴때는 전경 ~ 힐턴때는 후경 ~

전중후 전중후 이런식으로 프레스 줍니다 ~

이래 겁먹고 후경 훅 주다가 앞이 들려서 몇바퀴 데굴데굴 구른경험이 있어서 ㅠㅠ

D-Mon

2016.11.18 10:09:46
*.207.218.208

저도 솔직히 그래요..20대때는 뭣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탔지만,

30대가 넘어가고 가정을 가지고나서 한해한해 지날수록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고 생각이 많아져서요.

는 핑계고 그냥 이제는 순간판단 능력이 젊을때랑 다른걸 알기에 무서워요 ㅠㅠㅠㅠ

부상을 피할수 없다는걸 뇌 저편에서 느끼는지..

자꾸 슬라이딩으로 내려오게 되네요.

가끔은 속도 안줄이고 무서워서 욕하면서 내려올때도 있긴합니다....

Dodongtak

2016.11.18 10:11:44
*.39.58.172

제경우 실력이 상승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공포심이 없어졌어요...


급사가면 무서워서 살살 낙엽이나 턴하자마자 멈추면서 내려왔었는데...


실력이 수직상승하면서 반엣지 비법을 터득하면서 직활강이 안정적으로 바뀌면서...


이젠 어떤 상화에서도 내 맘데로 컨트롤이 되겠다라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급사에 사람 없으면 막 슉슉 쏩니다-_-;;;;; 하이원 평일 아폴로4 최곱니다+_+

guycool

2016.11.18 10:32:22
*.226.128.193

공포감은 무언가의 대상에 대한 겁니다.

막연한 전체적인 것은 어떻게 해결이 어렵지만.

특정한 것에 대한 것이라면 그걸 회피하거나 해결하면 되겠죠..


일반 적으로 스노우보드는 트릭만 안하면 중상급으로 갈수록 사고율이 낮아진다는 상해 통계 자료가 있죠..


 그리고 고속에서 불안하면 긴 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해결입니다.

에러 마진 error margin 이 커서 턴시 무게 중심이 적절치 않아도 리커버리 하기 쉽죠..

저도 요샌 알파인 160짜리 버거워서 180짜리 주로 탑니다. 이녀석이 훨 관대하죠...

근데 비좁은 나이트클럽 성 슬로프에서 억지로 턴하긴 불편한것 감수하셔야 해요..

layer13

2016.11.18 10:42:04
*.133.55.119

그런건 좀 있습니다.

대명 예로 들면 락에서 띄엄띄엄 타다가 테크노에서 타면 확실히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저번 시즌 웰팍에서 챌린지에서 구르면서 타서

이번 시즌 강촌 끊었는데 몹시 기대됩니다. ㅎㅎ



nedfor

2016.11.18 10:44:20
*.45.60.5

좀 무식한 방법인데..

도착해서 바로 제일 경사 높은 슬로프 가서 간튜닝좀 해주면

그밑으로는 속도 아무리 붙어도 별로 안무서움


AngelerC

2016.11.18 10:47:55
*.111.27.243

속도의 두려움을 가지는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전과 관련된것이기때문에 리미트를 푸른 라이딩보다는 리미티드가 걸린상태에서 즐기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나은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사에따라 속도가나지만 속도를 조절해서 탈수있다면 그만큼 속도에대한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리라봅니다...

호요보더

2016.11.18 11:26:02
*.189.217.99

자세를 낮추세요
익숙해 지면 100킬이상도 가능하죠 (한번104까지 찍은적이 있어요)

소니시러워

2016.11.18 11:34:14
*.41.17.235

저같은경우엔 보호대의 힘을 빌렸습니다
역엣지.앞.뒤쩍 당해도 멀쩡하길래 용기?가 나서 좀씩 나아지고 있네요

허건

2016.11.18 11:36:40
*.38.159.9

저는 발목에 핀박고 나니 속도내는게 무서워서 슬턴만 밀고다닙니다..

얼러려

2016.11.18 11:40:50
*.62.3.88

익숙해지는 게 최선인거 같아요...
다만 제경우는 운동을 안해서 근력이 덜어지다보니 제어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속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더군요...

guycool

2016.11.18 11:45:39
*.226.128.193

참 50넘어가면 이런 현상이 흔히 일어나는듯 해요.. 

MIX™

2016.11.18 11:55:48
*.212.141.59

시즌 길게 즐기려고 급사에서는 되도록 슬턴으로...
중급정도부터는 신나게 카빙박고 다닙니다 ^^
제 나이도 나이지만 우리나라 스키장 여건상 컨트롤 안되는 분들이 쏘시다가 박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
앞,뒤,좌,우 살피면서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급사카빙을 할 기회는 정말 한정적이죠 ^^

낙엽만프로

2016.11.18 12:06:29
*.39.130.68

겁 을 버려야죠. 겁먹으면 본인도 모르게 후경이되다가 엉덩이가 빠지고 슬립이 일어나다가 결국 주저앉거나 자꾸만 넘어지게 되죠. 급사를 자주 내려오다보면 중상급 경사는 경사도아닙니다. 상급을 몇번 낙옆으로라도 내려보다보면 중상급 경사가 그리.가피라보이지 않습니다. 급경사에 익숙해지면 경사가 상대적으로 적은곳에서는 어지간힌 속도 도 극복됩니다. ^^

2016.11.18 12:14:57
*.62.212.38

데크를 믿고 몸을 던져야 합니다.
평상시 본인 장비에 확신이 없어서 급사에서는 못버틸거라능 생각이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급사일수록 과감하고 공격적인 자세는 필수입니다

한가지 팁으로 턴진입시 시선이 어딜보는지 확인해보세요 턴 진입시 시선을 던지고 몸도 던져야 안정적 입니다.

재활은보드

2016.11.18 12:17:31
*.87.60.233

저도 좀만 경사 커지면 겁나 무서워지는데요.....원래실력만큼도 컨트롤안대고 두려움이 경직을 불러오는듯하더라고요..

글도 기회때마다 들이대는게방법이지 않을가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좀더 완사에서 더 빠르게 가는 방법으로 속도에 대한 숙련도를 늘리는게 더 안전한 방법이지 않을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Kylian

2016.11.18 12:39:27
*.7.52.138

자동차에 앉아있는 것처럼 최대한 바람을 피부에 안닿게 가리고 귀를 막으면 속도감이 없어져서 자신도 모르게 빨라지긴 합니다만.

슬로프 전세내서 타는게 아닌 이상 어렵죠. 사고 위험도 크구요

태인

2016.11.18 13:29:25
*.241.72.254

저도 비슷합니다...20대 초반에만해도 넘어지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는데,

30대 넘어서부터는 경사에서 넘어지는 것이 무서워서 속도를 안냅니다.

그래서 안전한 곳에서 조심조심 혼자 즐겁게 탑니다

번지대

2016.11.18 18:00:41
*.223.44.13

바이크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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