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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많고 사람을 금방믿어버리는 자신을 알고계시면
조금 덜 주고 덜 믿도록 해보세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내가 정을 좀 덜 주고 덜 믿는다고해서 멀어지지않습니다.
살다보면 나이를 먹어서도 사춘기때의 인간관계로 사람들을 대하는 부류가 있더군요
무슨 관상용 식물인것처럼 매일 살펴주고 관심주고 물주고 가끔 영양제 주고 ..
안그러면 시들어버리고 .
신경쓰지않고 챙기지않아도 잡초는 잘 자라고 산에있는 나무들도 잘만 자랍니다.
온세상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수 없습니다. 저또한 온세상 사람들을 좋아할 이유도 없구요
평생갈 인연이나 오래갈 인연이라면 , 내가 큰 실수나 배신을 하지않는다면
어떻게든 유지될거라 생각합니다.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내가 보답할수 있는건 그사람에에 열배.백배로 잘해주는게 아니라
받은 그만큼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며 , 그런것들로 나 자신을 좋은사람이라 괜찮은사람이라 여기고
자존감을 굳게 세우는겁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힘들어할때나 위로가 필요할때 내가 버팀목이 되어서 도움을 주는거죠 .
쉽게말해서
내가 만원이 있는데 천원을 달라면 줄수있는 능력이 되는겁니다만
내가 만원이 있는데 십만원을 달라고하면. 내가 빚을 내서 줄순 없는겁니다.
나에게 있는만큼. 내가 감당할 수 있는만큼. 되돌려받지않아도 서운한 마음이 들지않을만큼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위로가 필요하고 그냥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쓰신글에
주제넘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만.
저 또한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을 몇번 겪으면서
"나 빼고 다 ㅈㄲ" 라는 마인드를 머리속에 심고나니까
살기가 편해지고 마찰도 없더라구요.
여튼. 자책하지말고 힘내시기바랍니다.
저도 똑같은 고민을 많이 하는데 항상 그냥 이 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 웃으라는 짤방이긴한데 생각해보면 맞지싶더군요..
요즘 제 맘 같아서 씁쓸하네요.. ㅜㅜ 저도 지난주에 몇년을 계모임까지 하며 친자매처럼 지내던 동생 둘을 매몰차게
끊어냈어요.. 맘은 지금까지 아프고 집에서도 계속 생각나고 꼭 애인떠나보낸거 마냥 허전하고 그래요...
저도 화를 잘 내는 성격도 아니고 그 사람이 하나를 주면 두개,세개 주는 성격이라... 항상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다보니 절 만만하게 보고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런대접 받기
싫어서 쓴소리 심하게 하고 그 동생들과의 인연을 끊어냈습니다. 그런데... 잃는 인연이 있으니
얻는 인연도 있더라구요.. 그 동생들과 연이 끊긴 뒤, 또 새로운 인연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
살다보면 계산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꾸만 손해보게 되는 상황들이 자꾸만 오게되죠. 저도 어느순간부터 친한친구들이나 친척들조차 선을 좀 긋고 살게되는것 같아요. 자꾸만 나는 이렇게 해주는데 너는 어떻게 이렇게 할수있냐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뭔가 해주거나 챙길때는 그냥 제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보답같은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감정적이든 물질적이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게 속이 편하더라구요. 대신에 과도하게 이용해먹는게 보이면 그냥 안봅니다. 그런사람은 대체로 옆에두는게 제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감정적인것도 포함입니다.) 저는 굳이 감정적으로 섭섭해하거나 하시지 말고, 아닌것 같으면 그냥 무시하는게 속편하게 사시는 방법같아요
그렇게 해서... 냉정한 사회를 알아가고, 점점 개인주의화가 되어 가는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듯하신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