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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하이원에서
교직원 보드 연수가 있더라구요
3박 4일 일정에
교통, 숙식, 리프트(풀로 3일) , 강습30시간포함하여 37만원 정도 하는데
가격 괜찮나요?
기초 강습부터 할 것 같아서 .. 완전 초보는 아니기때문에 그냥 자유로 탈까하는데 감안해서 봐주세요!
20thcenturyboy
'대한스노우보드강사협회' 라는 단체가 있고 그 단체의 영문 약칭이 KASBI 입니다.
헝그리보더 게시판에서 옛날 글이 얼마나 검색될지 모르겠는데 한 10년 전부터 계속 논란이 되어 왔던 단체라 글이 꽤 많이 올라 왔었습니다. 설립자(?)의 거짓말은 당황스러울 정도의 수준이고, 그가 주도하여 정립(?)했다는 스노보드 이론들은 황당하죠. 헝글에서 한 동안 대유행했던 유행어도 있습니다. '템포쉬붕' 턴이라고....
장사 수완은 좋았는지 박리다매 전략으로 주머니 사정이 뻔해 스노보드에 엄두 못내던 사람들에게 어필하여 한동안 꽤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여름에는 래프팅, 겨울에는 스노보드 - 이런 식의 시즌 스포츠 사업을 벌입니다. 예전에는 인터넷 카페를 근거지로 삼아 '테이블 테니스' 같은 기이한 스포츠를 창안해 내기도 했고, 한 동안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아이템으로 사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지속하고 있는지는 불명) *주어는 없음을 참고 하십시오.
이들은 나름 자신들의 이론 체계를 정립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로 이를 기반으로 강습을 합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그 타당성과 질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불법을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제3자가 보기에 허접하다 하여 이를 금지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 초심자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있으니 여태까지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래 전에 KASBI가 교육청들과 스노보드 강습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 만으로는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아래의 링크와 같은 글이 있는 것으로봐서는 실제로 교육청 주관 행사를 진행한 예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http://tip.daum.net/question/82425695
마지막으로....
판사님, 이 글은 우리 집 고양이가 썼습니다.
교총이나 레저교과연구회 등에서도 연수를 진행하지만 실제론계획서대로 되기가 힘들어요.
첫날 4시간, 둘째날 5-6시간, 셋째날은 기문통과하는거 대기한다고 강습은 없이 슬로프 자유롭게 3시간 정도탔고 셋째날이 실질적인 강습종료일라고 보셔야해요. 넷째날엔 렌탈장비 반납하고 뒷정리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라이딩하기 힘들구요.
식사는 쿠폰을 준다고 했었으나 막상가니 단체식으로 바뀌었는데 무조건 같이 가야 밥을 줍니다 ㅠ 그래서 마운틴탑 있다가도 무조건 내려와서 콘도가서 장비 내려놓고 식당까지 또 걸어가야하고.. 순수한 식사시간 제외하고 그렇게 버리는 시간이 제법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1개 조에 약 9-10명 정도 들어갑니다. 세세한 코칭은 기대안하시는게 좋아요.
위에 분들 말씀하신대로 강사리스트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wsf 1,2 레벨러인 현직교사들이 강사로 진행하는 곳도 있구요.
일단 가격은 착한게 맞구요
뭐 어차피 초보분들이라면 강사가 전문적인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가 아니어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슨세임은 제외.....)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숙박이 콘도라면 가격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교직원 연수라면 혹시 kasbi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