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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찍찍 그어놓은 선몇개가 있는데, 아무튼 사람입니다.
위에는 일반적으로 영상을보면 나오는 누구나 아는 포지션인데, 밑에 그림은... 제 포지션으로 추정되는 그림입니다.(영상을 찍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그림외적으로 차이점이라면,
위쪽 졸라맨의 오른쪽 가슴-> 왼쪽 무릎
아래 졸라맨의 명치 혹은 심장위치쯤(중앙에서 미세하게 왼쪽)?->왼쪽 무릎
그리고 아래 졸라맨은 앵귤을 많이 사용해서인지 위에 졸라맨에 비해서 엣지각이 살아나지 않는 기분입니다.
한번 앵귤을 최대한 죽여보고 위와같이 타보려고 시도했지만, (바인딩각은 24/6 입니다.)
1. 엉덩이가 확 빠지는 느낌. 그리고 상체를 숙여서 어거지로 밸런스를 맞추는 기분입니다. 깊고 낮게 다운을 주는것이 아닌, 그냥 딱 그냥 > 이런느낌? 당연히 저러다보니 엣지각 확보는 또 실패... 외부적으로도 굉장히 멋없이 보일겁니다. ㅎ...ㅠ
2. 오른쪽 가슴을 왼쪽 무릎에 붙이는건 결국 힐턴시 상체 오픈을 위한 방법인데, 그렇게 붙이려고 시도하면, 뭔가 과한 로테이션이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보드가 마치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가는게 아닌, 중간에 슬립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3. 그렇다고 인클이 제대로 안나올만한 속도인것도 아닙니다...
4. 바인딩을 좀 더 전향으로 돌려볼까 했지만, 뭔가 더 전향으로 돌려버리면 통증이 살짝 오는 느낌입니다. 불편하다고 해야할까요.
#지금 할 수 있는, 도움이 될 법한 연습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영상은 지금 어떻게 촬영할 여건이 못되지만, 다음달내로 여자친구 일일용역으로 고용해서 강제로 촬영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
스노우보드 탈 때... 젖꼭지가 쓸립니다... 아파요. 이거 장난이 아니라 진짜 문제입니다.
목쪽이 조금이라도 헐렁하면 바람이 유입되고 그러면 얘도 나름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서 단단해지는데, 그러면 상황이 더 심해집니다.
저같은 문제를 갖고있는 분들... 뭔가 해결방법 혹은 팁같은게 있나요? 정녕 꼭지패치 외에는 답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꼭지가 잘 안쓸리는 옷소재가 있을까요?
얼마전에도 엥귤에 대해 다른분과 의견을 교환했던 적이 있는데요...
1. 각 관절(고관절,슬관절,족관절)을 잘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힐턴시..
엉덩이관절과 발목관절은 엣지각을 더 줄 수 있지만
무릅관절은 접을수록 엣지각을 줄이게 됩니다.
위엣그림과 아랫그림에서 엣지각이 차이가 있는데요.
말씀드렸듯이...
몸을 접는다고 접었지만.. 엉덩이관절과 발목관절이 세워준 엣지각을 무릅관절이 죄 갉아먹는 양상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엣지에서 몸의 무게중심까지의 거리가 짧아지게 되어 안정감이 높아지는 상황은 됩니다)
엥귤레이션(힐턴에서) 을 줄 때 각 관절을 다 접어버리면 안되고요...
엥귤레이션의 목적을 엣지엥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 가정했을때는
힐턴시 발목관절 잘 쓰고요
무릅관절은 최대한 접지않아 엣지앵글 감소를 막고요
고관절을 많이 사용하여 앳지앵글을 만들면서 동시에 무게중심이 멀어지는것을 막는 작업을 같이 하여야 합니다.
2. 말씀으로보아 카빙턴중에 슬립을 말하시는것 같은데요..
금기까지는 아니어도...
로테이션은 우선 카빙을 슬립나게 하는 요소입니다.
보통 어느정도 슬라이딩턴을 하는분들 배이직 카빙 배우기 시작할 때 하는것이 로테이션 제거 작업입니다.
턴의 회전력 발생 요소 중 로테이션은 쓰면 쓸수록 카빙이 터지게하는 요소이니까요...보통 카빙에서 회전력(구심력)을 발생시키는 요소는 주로 인클과 프레스(엥글,다운,플렉션 등등... 여러 용어로 불리지만요) 가 됩니다.
물론 카빙의 고수가 되어 카빙을 잘 유지할 수 있다면 로테이션(혹은 다른 요소들을) 가미시켜 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선행요소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어째건 오른가슴을 왼무릅에 붙인다는 것은 결국 로테이션을 쓴다는 얘기신데요.
슬립이 난다면 로테이션을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젖꼭지가 쓸린다는 것은... 무릅이 가슴에 가깝다라고 생각 되는데요(라이딩을 못봐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무릅관절을 접힘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쫙 펼수는 없으나 최대한 무릅을 편 상태에서는 고관절을 많이 접어준다 한 들
무릅이 가슴에 닿기가 쉽지가 않아요( 잘타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뭐...^^;;)
어째건 요약해 보면요...
적절한 앵귤래이션이 잘 안되어 회전력 확보가 잘 안되고
나머지 회전력을 로테이션에서 보충하다보니 카빙이 무너셔 슬립이 발생하려 하는 상황을 보입니다.
(무릅굽힘 ㅡ> 엣지엥글 감소 ㅡ> 회전력 감소 ㅡ> 로테이션 사용ㅡ> 슬립발생)
인클, 무게중심이동도 같이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원하시는쪽의 의견이 아니었다면 그냥 휘릭 잊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