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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슬로프가 있고
저는 한쪽 구석으로 급활강하면서 내려가고 있었거든요.
앞에 사람이 한명 있엇는데 거의 반대쪽 끝부분에 있었구요. 스키어분이셨는데
초보분이셨고 좌우로 턴 연습하시는거 같았어요.
급활강직전 제 시야에는 반대 끝쪽에 계셨고
저는 이대로 가면 되겠다 싶어서 급활강중에
갑자기 제쪽으로 빠르게 쭉......... 오시더니 크게 박았습니다.
저는 크게 부상이 없었는데... 아주머니께서 괜찮다 괜찮다하시면서 무릅이 아프다고 호소하시며,,,
폴대 1개가 부러졌더라구요.
그 뒤에.. 아주머님 남편분이 오셔서 자초지정 설명드리고..... 일단 밑에까지 같이 내려갔습니다.
밑에 내려가니 아주머니께서 다친건 괜찮다고.....
폴대 부러진거에 대해서만 서로 합의보자 하셔서 새걸로 구입하기로 하고
기존 멀쩡하던 폴대1개랑 부러진거는 처분하라고 하시고, 아예 새 폴대를 구입하면서
반값을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물어줬어요.
그리고 연락처 주고받고 바이바이 했거든요.
그 아주머니도 시즌권자시고 저두 시즌권자라 자주 뵐꺼같은데.. 혹시나 다음에라도 뵙게 됐을때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합의가 이뤄지게되면 합의는 봐드리겠지만
제가 사고 부분에 대해서 잘 몰라서...
제 잘못이 몇 할정도 되나 확실하게 알고싶어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뒤에서 박은 제 잘못이 큰건 알고는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위치상 뒤쪽에서 박은 제가 100% 잘못인건가요?
활강까진 아니어도 약간만 빠른속도로 내려가도
가로로 타는 사람을 피하긴 쉽지 않음
저도 개인적으로 젤 짜증나는 사람이 가로로 타는 사람임
진짜 피하기 쉽지 않음 가로로 타는 사람이 초보자면 더더욱 어디로 갈지 몰라서
이건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만이 잘 못이라고 보기 어려운듯 상식적으로
고속도로에서도 차선 하나만 변경할 때도 최소 100미터정도를 두고 서서히 변경하잖아요
이건 완전 사정거리도 안두고 차선 하나가 아니라 완전히 4차선에서 1차선으로 급변경한 건데
뒤에서 온 사람만의 책임 일까요 과연
저 같은 경우도 만약 내가 근처에 있는 친구에게 접근하거나 하려고
가로로 가야될 일이 있을땐 반드시 뒤를 보고 갑니다 본능적인거죠
저분도 사실 활강을 하신거죠 사활강이요. 사활강과 직활강이 만나서 추돌한 경우네요. 이 경우는 누가 선진행자였는가를 따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활강 입장에서는 선진행자는 직활강하신 분이죠. 직활강은 다른 사람 받을 확률이 높고 사활강은 다른 사람에게 받힐 확률이 높죠.
100%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