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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말에 스키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가 굉장히 기분이 좋은 상태였습니다


이유는 저랑 마누라랑 보통 따로 타다가 마지막에 몇 번 같이 타고 마무리하는데



따로 타는 동안 리프트 탔을 때  같이 탄 남정네들 한테 고정 멘트를 들었답니다





남자들 : "몇 살이시냐"



마누라 : 호호호



남자들 : "혼자 오셨냐"



마누라 : 저기 내려 가는게 남편이에요




어색한 침묵..




그래도 아직은 고글쓰면 통한다고 좋아하더군요 ㅋㅋㅋ




전에는 여자는 커녕 남자 중학생으로 오인받았던 주제에..

엮인글 :

똥누다쥐낫어

2016.12.01 14:04:08
*.170.180.211

저도 스키장에서 떳떳하게 고글 벗고 바라 벗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pepepo

2016.12.01 14:09:51
*.131.153.130

고글은 남을 위해 쓰는겁니다.. 저는 그런 배려가 없어서 헬멧썼다가 벗고 고글 벗고 완전 망나니처럼 다니지요..

똥쟁이

2016.12.01 14:49:24
*.95.30.5

예의없이 그러시면 안됩니다...ㅋㅋㅋㅋ

똥누다쥐낫어

2016.12.01 16:03:23
*.170.180.211

아이디가 저랑 통하시네요 .... 만납시다 ㅎㅎ

hello072

2016.12.01 14:04:39
*.36.139.130

도로롱님 아직 살아있으시네요^^

pepepo

2016.12.01 14:10:50
*.131.153.130

안 그래도 어제 도로롱을 공식 별명으로 지정했습니다. 본인도 맘에 들어하더군요. 흉하지 않다고..

Mayonaisse

2016.12.01 14:06:06
*.117.18.128

본격 마누라 자랑글 (은근 부럽다)

pepepo

2016.12.01 14:11:43
*.131.153.130

후후. 제 잛은 인생에 자랑스러운게 몇가지 없는데, 금슬 좋으신 부모님 이상의 자랑거리가 우리 마누라랍니다. (오늘 퇴근후에 데크 사러 갑니다)

깜냥깜장

2016.12.01 14:19:27
*.70.26.51

와..

저도 부모님 빼고 자랑거리가, 앞으로 평생솔로 지킴이 인데.. 솔로 꽉채워 4년차. 곧 5년차입니다.
(저와 다른 길을 가시지만, 부럽.)

12번너구리

2016.12.01 14:09:17
*.198.193.34

작년시즌에 빼빼포님과 립트를 같이 탓습니다.


내려서 보니깐 플로우 바인딩과 데크와 액션캠을 보니 빼빼포님인게 확실하더군요.


확실히 빼빼포님 내자분은 고글에 가려져 계시나 싱글로 오해받긴 딱좋은 스타일 이셧쓰용.

pepepo

2016.12.01 14:12:46
*.131.153.130

보호대 벨크로가 안 잠기는 사실을 말하면 안 되겠지만 말하고 싶네요....

허건

2016.12.01 14:53:59
*.38.159.9

데크사기 싫으신듯...

pepepo

2016.12.01 14:55:06
*.131.153.130

후후 우리 마누라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습니다. 이미 허락받은 시점에서 저는 당선된 국회의원이나 마찬가지인거죠

깜냥깜장

2016.12.01 14:09:54
*.70.26.51

,,, 남보더들이 녀보더들한테 접근을 진짜 하긴 하네요? 오~ 신기. 합니당.

저도 누가 접근해오면, 저기 내려오는게 제 남편이에요..해야지. ㅡㅡ. (전 남자입니다.)

pepepo

2016.12.01 14:13:16
*.131.153.130

뭐 그냥 리프트 타고 올라가기는 심심하고 혼자 다니는 여자보더는 잘 없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겠죠..

과천사람

2016.12.01 14:19:44
*.104.17.108

ㅋㅋㅋㅋ신기하네여 한국의 리프트에서 말을걸다니

킴하쿠

2016.12.01 14:19:49
*.223.15.132

마지막말에 웃고 갑니다 ㅎㅎ

뻑튼easy

2016.12.01 22:39:39
*.62.173.61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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