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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 진짜 오랫만에 들어와 봤는데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ㅋ
제가 04~05때 처음보드를 탔고 거의 8~9년동안 시즌권 시즌방을 했었네요.
군대 제대하고 23살 알바한 돈으로 장비사고 시즌권사고 동호회 가입해서 모르는 형누나 동생들과 시즌방이란걸
처음해보고 그 중 친한 사람들 10명정도는 지금도 형제처럼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몇몇은 시즌방에서 만나 커풀이 되고 또 결혼도 하고 ㅋ
대학교 복학하고 겨울만 되면 보드타고 싶어 죽을것 같고 교수님이 뭔 얘기를 하는지 듣는둥 마는둥 금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렸네요
9년정도 베이스가 휘팍이였어요 조강에서도 6년정도 지냈었구요
2년차때부터 파크에 재미를 붙혀 킥커도 뛰고 지빙도 하고 ㅎㅎ
장비병에 걸려 매시즌 마다 데크랑 옷은 바꿔야했고 나중에는 여친도 보드를 태우고 같이 시즌방도 했죠
그 여자친구와 지금은 결혼해서 애기도 낳고 오손도손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후에 한 4년정도 보드를 타본적이 없네요
그이유는 한 9년타다보니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진짜 9년동안은 여름마다 샵투어가고 매일 헝글들어와서 동영상보고 장비보는게 제 낙이였는데...
암튼 올해는 3살된 딸을 데리고 스키장을 한번 가볼까 합니다.
이녀석이 재미를 붙히면 또 앞으로 어케될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시즌방한다고 하면 어쩔런지 ㅋㅋ
암튼 다들 안전보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불금이니 끝나고 스키장 가시는 분들도 잘 다녀오시구요~!^^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고...가정이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저처럼 또 열혈모드로 바뀌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