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1617시즌 스타트 했습니다ㅎ
휘팍이구요, 아침엔 사람이 없어서 오늘 왜이렇게 없지??!!하고 두번 딱 타니 줄 엄청 길어지네요ㅎㅎ
그래두 탈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타다가 11시반쯤 펭귄 상단부에서 토턴 진입하는데 어떤 여성분이 넘어지시면서 주르륵 내려오더라구요ㅠㅠ
머리속에 수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는데 아 이건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안부딪힐려고 몸을 어떻게 돌렸는지도 기억도 안나지만 최대한 스쳐지나가게 넘어졌는데 다행이 장비만 살짝 부딪힌거 같더라구요..
넘어지자마자 걱정이되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려는 찰나에 먼저 여쭤봐주시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내려와서 오늘은 타는날이 아닌갑다.. 싶어서 장비 싹다 정리해서 버스에 태워놓고 식당에 혼자 앉아있습니다ㅎㅎ
정리하면서 보니 바인딩에 긴 기스와 엣지부분이 좀 갈리긴했지만 너희들이 날 살렸다하며 쓰다듬어 줬습니다ㅠㅠ 미안한 마음으로ㅠㅠ
뭐니뭐니해도 사람이 먼저니까요!!
혹시나 혼자오신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커피한잔 하시죠!!
이제 막 시작된 시즌 다들 안전보딩하세요!!
안전보딩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