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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노우보드 촙초보입니다..
라이딩, 트릭, 점프 등등을 잘 하기위해 가장 기본중의 하나가 밸런스를 잘 잡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저는 직활강을 하게될때 베이스 전체를 붙이고 내려갈때도 상당히 불안합니다
엣지가 살짝살짝 걸리구 다운(제대로 했다고믿고싶음)도 하고 어깨도 앞발각도만큼 열려있고
시선도 나름 어깨랑 같은 각도로 열고 타는데도 말이죠 ㅜㅜ
그래서 고수분들 영상 보면 느낄수있는 안정감이 없어요..
예를들자면 경사를 내려오다가 경사와 경사 사이에 평면이 나올경우 보통 턴을 안하고
속도를 살려서 그 평면구간을 지나가야하잖아요, 그렇게 지나갈때 토엣지 힐엣지가 사정없이
조금씩 걸리면서 불안불안합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자세를 낮추면 허벅지가 너무 아프고
조금 일어서면 여지없이 불안불안..
어떻게하면 이 밸런스를 키울수있을까요? 단순히 많이 타는방법뿐인걸까요?
나름 이번 겨울이 세번째 시즌인 독학보더입니다 ㅜㅜ
1.
스케이팅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원풋으로 도약 후 체중이동 및 무게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밸런스 연습엔 더 없이 좋습니다.
2.
낙엽 중 살짝 살짝 팝을 줘보세요.
높이 뜰 필요 없습니다. 1~2센치라도 괜찮습니다. 뜨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팝을 주려다가 넘어지거나, 떴다가 랜딩이 불안 하다면 무게중심이 어딘가로 쏠려 있다는 이야기이니
어떤 밸런스가 부족한지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3.
엣지를 사용하지 않고, 베이스 만으로 턴을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wsf level1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스킬이며, 생각보다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베이스 전체에 압력을 고루 분산하고, 턴 실행 시 이동하는 무게중심을 제대로 잡는 연습 입니다.
" 경사를 내려오다가 경사와 경사 사이에 평면이 나올경우 보통 턴을 안하고
속도를 살려서 그 평면구간을 지나가야하잖아요, 그렇게 지나갈때 토엣지 힐엣지가 사정없이
조금씩 걸리면서 불안불안합니다. "
베이스면 전체를 이용해서 직활강을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테일쪽 토엣지와 힐엣지가 살짝살짝 걸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베이스면 전체를 이용해서 정노즈방향으로 직활강하더라도
데크 허리의 사이드컷으로 인해서
데크 허리부터 노즈쪽 사이드엣지는
아주 살짝 엣지곡선의 바깥쪽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아주 살짝 슬리핑하면서 진행하고 있지만
데크 허리부터 테일쪽 사이드엣지는
아주 살짝 엣지곡선의 안쪽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진행 방향에 대하여 아주 살짝 역엣지 방향으로 놓여 있어서
살짝살짝 걸리는 느낌, 테일을 누군가가 옆으로 툭툭 치는 느낌이 나게 됩니다.
그러면 살짝살짝 밸런스가 흔들리고, 그러다가 역엣지로 넘어질 수고 있구요.
이렇듯 베이스면 전체로 직활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굳이 할 필요도 없구요.
직활강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엣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직활강 뿐만 아니라 보드 위에서의 모든 밸런스(힐토방향) 컨트롤은 엣지각 조절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앵귤레이션이라고 하지요.
초보로써 느낀점들을 말하자면~~
백만송이님 말씀처럼 엣지 이용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힐턴하고 토턴으로 갈때나, 토턴에서 힐턴으로 갈때나
"엣지 체인지" 구간이 있기 마련인데, 이때 BBP자세!
즉 중경의 자세가 엄청 중요하다는걸 오늘 느꼈어요.
이 엣지 체인지 구간에 (초보자인 저는 슬로프에 적응이 잘 안됬을때) 후경을 주게 되는데
그러면 엄청 역엣지가 걸릴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엣지 체인지 구간"이 길게 느껴져도, 충분히 BBP자세를 만들고 그다음 턴으로 움직이는게
훨씬~ 밸런스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무주의 서역기행 슬로프 같이 중간에 평지 같은곳 나오는 슬로프 말하는거 같은데... 초보들은 속도는 안나는데 베이스로 가다보면
남들이 타고지나간 눈자국이나 눈길에 데크가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도 하구요
일단 평지가 나오기전에 미리 어디쯤에서 직활강을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어야 하고 자기의 무게나 속도나 거리를 체크를 해야겠구요 이쯤이면 평지를 경사가 나오기까지 베이스로 지나갈수 있겠다는 지점에서 직활강 시작하시고 직할강이 좀 어려우시면 살짝 토우 베이스로 지나가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완전 베이스보다는 살짝 토우베이스가 엣지를 타고 가기 때문에 좀더 속도를 안죽이고 평면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사활강시 점프 살짝 살짝하는 연습도 하고요..;(토,힐 양방향)
출발시 직활강 무릎펴고 뻣뻣이 서서 속도를 붙이는 연습도 하고...
(물론 사람 없을때..)
가장 필요한건 눈밥이죠...;
(마일리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이 운동신경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