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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베이스는 휘팍,하고 베어스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작년비발디가 베이스였을 땐 스키어분들이 많아서 보드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는데..... 휘팍에 와보니깐 스키가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것이 스노우보드라고 느꼇습니다. 정말 재밌어보이고 점프도 스키보단 쉬어보이더라구요... 급사에서도 스키의 패러렐보단 슬라이딩턴이 좀 더 쉬어보이구요 그래서 한번 스노우보드를 타볼까하는데... 도통모르겠습니다. 장비에대해 전혀 감이오지않아요 사실 제가 스키로 비발디ㅣ테크노 미들카빙으로 즐길 정도로 스피드에대 겁도없고 스피드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스키로는 아무리해도 어려웠던 그라운드트릭, 지빙등을 해보고싶은데 정캠을 타면 트릭 ,지빙이 어렵다고들 하시고 역캠타면 초보자들이 적응하기어렵다고들 하시고.... 도저히 답이안나와서 감히 미천한 글 남겨봅니다 고수분들 보드로 리프트한번 안타본 스키어가 어떤데크,부츠를타야 재밌게 탈 수 있을까요???
우선, 저는 스키어라는 밝히며, 스키탄지는 14년차지만, 제대로 탄건 09/10시즌부터 탔으니 7년간 입니다.
그동안 09/10시즌부터 시작해서 겨울시즌 외에 2010~13년 웅진에 1년에 150회이상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웅진은 자주 다니고 있는데, 올해는 상단을 않열어서 10회도 않갔네요.
2010년부터 모글을 타고 있는데, 제 주변환경상 프리스키어들 여럿과 모글 국가대표 10여명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모글대회 나가면 입상을 족족하는, 아마추어 모글스키어도 꽤나 알고 있는데, 이분들 대부분이 최소한 점프는 하고 지내십니다.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뭐냐면, 스키로 치면 패러렐까지 마스터하고선 키커나 그라운드트릭에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보드도 마찬가지지만, 스키는 키커나 그라운드 트릭을 할때 체축과 업, 그리고 어깨축선과 시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체축, 업. 어디서 들어본 얘기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전경, 후경 할때 나오는 체축과, 업다운할때의 업입니다.
그리고 상체를 고정시키고 골반이하로만 턴호를 그리는 로테이션을 하는...그때 나오는 어깨축선입니다.
시선도 마찬가지죠. 바로 인터에서 나오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프리스키에도 적용이 되더군요.
가령 내가 점프대에서 점프를 할때, 그냥 무작정 뛰게 되면 몸이 뒤로 살짝 넘어간 상태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착지할때 내 몸은 뒤로 젖혀져있는데 착지는 앞으로 숙여야 할수 있는 각도라 결국 넘어집니다.
그래서 체축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업을 해야 합니다. 체축과 업을 같이 병행해야하죠.보통 전진업이라 표현합니다.
배치기랑은 틀려요. 전진업 하는 방식이 따로 있지요.
그리고 1바퀴, 2바퀴, 3바퀴 등등 점프한 상태에서 돌고 싶을때는 어깨축선을 제대로 돌리지 않으면 착지할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때 시선도 같이 병행을 해야 됩니다. 이게 엄청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3바퀴도는(1080도라 우리는 텐이라 합니다만) 것 이상 돌릴때 않돌아갑니다. 그런거 무시하고 억지로 돌리면 2바퀴정도까진 돌릴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보통 못돕니다.
이처럼 스키만 해도 인터에서 연습한 것을 가지고 프리스키에 적용을 시켜야 하는데
보드도 마찬가지로 기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짱 꽝이에요. 다칩니다.
스키든 보드든 즐기는게 우선이지 돈내고 시간쓰며 스트레스 받으며 굳이 연습해야 한다? 맞습니다. 그게 정답이에요.
최소한의 연습과 이론을 배우고 나서 타야하는게 맞습니다.
지산에서 모글타는 국가대표주니어 아이들 보면, 제대로 못타면 걸어올라와서 될때까지 가르치고 점프시켜요.
이렇까지 강조하는 이유는 뭐냐면, 좀 독한 말입니다만, 모르고 멋있다는 이유로 뛰면 '니가 뒤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단순히 즐기고 싶다고 해서 면허증없이 운전해도 되는건 아니듯이,
최소한의 기초, 이해와 연습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죽거나 다칩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남에게도 피해를 줄수도 있는 경우에요.
그리고, 스키보다 보드가 더 어렵습니다.
첫째 두 발이 묶여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부분이고,
둘째 스키를 타다 넘어오면 진행방향의 시야가 틀려지다 보니 많이 답답하고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등 뒤쪽으로 턴을 할때 시선이 스키만큼은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잘 생각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굳이 타시고 싶으시면, 먼저 프리스키를 타보고 넘어오셔서 강습받고 타시는 걸 제일 추천합니다.
최소한의 맛은 볼수 있거든요.
일단 보드 기초부터 시작하셔야 하네....
그럼 렌탈이나 싸구려 막데크 막장비로
베이직 카빙까지 완성하시고
그이후 데크를 한번 바꾸셔야 해요... 그때 지금 하는 고민을 하시면 되요
데크 하나 사서 평생 쭉 가실려는건 좀 무리...
일단 정캠으로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