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설은 온도가 높이 안올라가서 눈이 안녹고 알맹이 그대로 잘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잘 다지면 보드타기 정말 좋은 눈이죠.
습설은 온도가 올라서 눈이 살짝 녹은 상태입니다. 이럴때는 보드가 잘 안나가고, 약간 잡아끄는 느낌이 납니다. 강설보다는 안좋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빙판보다는 좋아합니다.
빙판은 얼음판위에 눈이 제대로 다져지지 못하고 흩날리는 경우입니다. 보드가 굉장히 미끄러지고 엣지가 잘 박히지 않아서 보드타기 곤혹스러운 환경이죠.
감자밭은 눈이 녹았다 얼었다는 반복하면서 커다란 얼음들이 슬로프 곳곳에 생산된 상황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타기도 하지만, 밟고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잘못하면 베이스에 상처를 내기도 하는 짜증나는 상태이죠.
파우더는 자연설이 엄청나게 온 상태에서 그걸 다지지 않고 그냥 놔둔 겁니다. 그냥 서면 푹 빠지는 눈이라 일반적인 턴을 하면서 보드타기에는 좋은 눈은 아니지만, 푹신푹신해서 나름대로의 다이나믹한 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리조각)
https://namu.wiki/w/%EC%8A%A4%ED%82%A4%EC%9E%A5#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