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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히팍 찍고 용푱 찍고 왔더랍니다. (용푱 시즌권 수령) - 총 550km 주행


눈이 펑펑 내리는데... 보드탈 생각은 안하고 관광만 하고 왔네요 (슬로프는 눈으로 구경만)


그래도 폭설내리는데 차끌고 다니니 뭔 기분이 그리도 좋던지...


아무튼 확실히 이제는 보드가 재밌지 않나봅니다



그냥 흰눈 펑펑 내리면 처자 한명 세워놓고 어디서 사진찍을 궁리나 하고 있으니


보드도 꽃보더 사진찍으러 가는거 아니면 잘 안탈거 같습니다


라이딩 잘하는 분들도 별로 찍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사진찍는 분들 많으니 알아서 다 찍겠죠



그런데 요즘은 고글미녀도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는건 함정입니다 ㅜㅜ



이러려고 히팍, 용푱 투베이스로 시즌권 끊었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엮인글 :

Brembo

2016.12.15 09:28:52
*.170.174.48

곤도라타고 발왕산정상 올라가셔야죠..^^

막곤도라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 숨어있다가 비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내려오는 세력이 있으시던데요~

볼아도리

2016.12.15 09:31:16
*.33.184.253

아마 1월중에 용푱 직원분하고 같이 드라군피크 별궤적 담을거에요~ 


멋진 사진 하나 건저오고 싶네요~ ^^ 

Brembo

2016.12.15 09:37:17
*.170.174.48

저도... 발왕산 정상에서 망원경 깔고 별보는게 로망이긴 합니다. ^:^

방한준비 철저!!!

하긴 직원분하고 올라가시니.. 밤새 떨진 않으시겠네요.

혹시 드라군피크까지 모빌타고 왕복하시게 되는건 아닐지..ㅋ

부럽부럽..

볼아도리

2016.12.15 09:38:20
*.33.184.253

겨울에는 비클타고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여름에 담았던 드라군피크 은하수는 내년에 더 맑은 하늘에서 담아보고 싶더라구요~ ^^


너무 멋진 곳이죠~

Brembo

2016.12.15 09:46:24
*.170.174.48

오... 5킬로를 비클타고 역주행하는 경험을...

부럽습니다. ^^

담에 가실때는 저도 껴주세요. 망갱이 들고 따라갈게요. ㅎㅎㅎ

태기얌

2016.12.15 09:31:56
*.36.150.109

저같은 곱등이 오징어 찍으심 내가 이러려고 카메라 들고 다니나 하는 자괴감이 드실거에요ㅋㅋㅋ
동기부여 위해서 어케 제가 오징어×곱등이 포즈 함 잡아볼까요?ㅋㅋㅋ

볼아도리

2016.12.15 09:33:36
*.33.184.253

하하 꽃보더도 찍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데 말이죠... 


원래 저는 남자를 안찍습니다... 보드사진이니까 그나마 좀 찍었는데...


올해는 사전에 일정잡고 약속한 소수의 지인 외에는 딱히 찍을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피츠버그

2016.12.15 09:34:14
*.252.47.27

미국 스키장에서 사람들이 타지는 않고 휴게실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광경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뭔가에 집착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이더군요. 마치 여름 휴양지에서 나무그늘에 앉아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드에 대한 흥미을 잃었다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더 생긴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볼아도리

2016.12.15 09:36:14
*.33.184.253

히팍가서 보드 안타고 태기산으로 빠진날이 지난시즌에도 몇번 있었죠... 


나이도 들고 몸도 노쇠하는거 같고... 확실히 젊은분들보단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이젠 빈도를 많이 줄여야 할 때인거 같긴 합니다


우스게 소리로 늙고 병든 보라돌이라고 하는데... 점점 그리 되는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시즌권 있으니 곤도라라도 잘 타야죠... 몽블랑과 드라군피크만 많이 다녀도 충분히 만족할듯 합니다 ^^

미밍즈쿠

2016.12.15 09:38:45
*.205.94.114

누구에게나 정체기는 맞닥들이기 마련이죠

지나온 길 뒤를 한번 돌아보실때인가봅니다^^;

볼아도리

2016.12.15 09:45:32
*.62.178.11

오래탔죠~^^

그만타겠다는건 아닌데 예전처럼도 결코 아닌거 같네요~

사실 보드보다 사진이 더 메인 취미다 보니 보드도 거의 보드사진에 치중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최근 몇년은 촬영하러 들어갔던거 같네요

카메라 없이 보드탄적이 없던거 같고 또 카메라가 없으면 타기가 싫고 그런거 같습니다~^^

Solopain

2016.12.15 09:55:58
*.47.232.126

고글미녀가 없어서 그러셧군요!!!

볼아도리

2016.12.15 10:02:35
*.62.178.11

그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평소에 저와 작업하는 처자들이 단아하고 아리따운데 굳이 고글미녀까지 찾을 이유가 없더라구요

닉값한다

2016.12.15 11:20:40
*.222.49.188

무언가.. 부러움이 제 마음속에서 느껴지네요^^;

OTOHA

2016.12.15 12:56:44
*.62.237.202

숙희장은 관광이 진정한 묘미 죠.~ ^^

볼아도리

2016.12.17 10:31:39
*.64.0.209

제가 이런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저도 늙고 병드는가봅니다 ㅜㅜ 


관광이 진리에요~ ^^

그런데..몽

2016.12.15 15:59:41
*.159.100.86

큰 일은 잘 끝났는지요?

휘슬러가서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폰카로 몇장 찍다가 볼아도리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올해도 안전운행하세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37714969&mid=Rnews

볼아도리

2016.12.17 10:31:11
*.64.0.209

요즘 좀 정신이 없다보니 헝글도 매일매일 들어오진 못하네요~^^


큰 일은 잘 치뤘는데 당분간 집에 감금은 계속될 거 같습니다~


1월 중순은 그럴거 같구요~ 올해 스키장은 다 갔죠 뭐... ^^


아직 들어오시려면 한참 더 있어야하네요~


귀국하시면 뒷동네 올라갈때 인사한번 들리겠습니다


먼곳에서 건강하세요~ 


휘슬러는 어마어마하네요~ 

덜 잊혀진

2016.12.16 13:42:16
*.138.120.194

오잉? 나 어제(15일) 용평에 있었는데.. 하며 글을 다시 보니, 하루 차이.. ;;

볼아도리

2016.12.17 10:31:51
*.6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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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4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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