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곤지암 오전(09:50~13:00) 후기입니다.
어제 오후까지 제법 추운날씨였는데 갑자기 포근해졌네요.
10시 경 정상&베이스 3도 13시경 정상 4도, 베이스8도.
일일 날씨를 안보고 왔다가 두꺼운 옷에 쩌죽겠습니다.
아침부터 영상이라 제설은 없고 윈디 브릿지쪽에
정설차가 바쁘게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게일은 전구간 정설까지 끝냈는데 무슨이유인지
개방하지 않네요. 군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ㅜ.ㅜ
문을 열어라!!!! 고객의 명령이다!!!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흐렸다가 맑았다가 다시 흐리고..
바람은 거의 없으며 기온이 높아 포근한 느낌입니다
설질은 10시 경엔 오!! 좋은데 하는 수준이었고
12시를 넘기면서 살짝 녹는듯 하고 슬슬 뭉치고 있습니다.
요 며칠 추운 영향으로 좋은 설질이 유지된 듯 합니다.
감자는 제로 빙판은 급경사 위주로 점점 드러나는 중입니다.
11시 정도부터 게일 리프트도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여간 슬로프로 사람 쏟아내는건 전국 최강입니다.
정상에 퍼올린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은지 깜놀할 지경.
리프트 대기시간은 휘슬만 1분 내외고 나머지는 쓩쓩~~
제타1, 원디2 슬롭이 열리면서 상단부 인파는 피할 수
있지만 결국 인파가 많은 휘슬로 모이는 구조때문에
하단부에 와서는 영 재미가 없네요. 슬로프 반만 타는느낌?
처음부터 끝까지 맘 놓고 타게 게일이 빨리 열리길..
제타1에 설치한 기문은 11시 반 경에 치워서 제법 넓게
탈 수 있으나 골이 심하게 파인자리가 있습니다.(무섭..)
제타1에 사람이 제일 적었고 윈디2에서 칼카빙하시는
여러 고수님들 덕에 좋은구경 잘했습니다.
(덧1)
곤지암 셔틀 성수기 운행시간 개악?? 이런 미×..
아오 나랑 싸우자!!!
(덧2)
지는 죄가 하나도 없다는 답변서를(닭울음) 제출했네요.
아무리 추워도 광화문을 지켜야 할 이유가 더 늘었네요.
지금 갑니다. 닭 모가지 열 바퀴 잡아 비틀러..
박ㄹ혜는 발악을하네요..진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