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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타는 단계에서 엣지감을 살리며 활주하다보면 초보적인 베이직 카빙이 되면서
카빙이 되긴 합니다만 영상만 봐서는 잘 배우기 힘듭니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붙잡아주고 끼고 가르쳐야 하는데 쉽지 않죠.
또한 카빙을 파려면
기존에 알던 로테이션, 시선, 스티어링이 전부 바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혼동이 오게 되어 조금만 벗어나도 슬립이 나고 턴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나보다 2~3걸음 앞에 있는 고수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강습을 받는다고 해도 문제에요.
현재 전향으로타는 카빙 라이더들 잘 타기는 하지만 제대로 이론적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강사들은 별로 없습니다.
카시가 대세였을 때까지는 용어나 라이딩기술이 그나마 정립된 이론이 있었는데 요새는 딥카빙이니 슈퍼카빙이니
별 해괴망측한 용어들이 튀어나오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손을 이렇게 넣어봐라, 여기까지 완전 눌러봐라 이런식으로 테크닉적으로만 설명합니다.
이런 강사들이 2시간에 몇십씩 받아먹는게 현실입니다.
차라리 알파인쪽 강사들에게 강습받는게 나을 지경입니다. 그 쪽은 그래도 정립된 카빙 이론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