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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관련 질문 드려요~

조회 수 996 추천 수 0 2016.12.21 09:29:31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우산들 꼭 챙기시길~

다름이 아니라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알레르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글이 좀 길어요~

어렸을때부터 있던 알레르기 인데요 바로 개 알레르기 입니다.

개랑 같이 있으면 

비염 (콧물, 재채기, 목안 간지러움, 입안천장간지러움, 장시간 노출되면 비강이 부어서 코로 숨쉴수없는 증상 등등)
결막염 (눈 충혈, 콧물 같은 눈꼽이 엄청나게 생기는 증상 등등)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는 검사 결과입니다.
고양이, 자작나무도 있더군요


전에는 개와 직접적으로 같이 있어야지만 나타나는 증상들이였는데요

2년전쯤 부터~

키우는 사람들과의 한공간에 같이있는 이유만으로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사 사무실)

처음엔 모르다가 눈의 충혈이 오래 지속되고 비염이 심해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1. 자리 옮기기 (키우는 사람들로부터 먼자리)
2. 안쓰는 공간에 혼자 일하기 (문으로 격리되어있고 책상까지 이동)
3. 헤파 필터가 있는 공기 청정기 
4. 먹는약

위 방법을 다 해봐두 소용이없었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건 먹는 약이였구요
이것마저도 2주 정도 먹으면 효과가 없어졌습니다. (다른 약으로 바꾸면 효과있다가 점점사라짐 반복)

너무 심해져서 사무실에 있을수가 없어서
자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택근무하면서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6개월 정도 되니 충혈도 거의 없어지고 비염도 엄청 좋아졌습니다.

그러다가 파견근무로 인해서

지방으로 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일 내려와서 일을 하는데요

여기 온지 3주차가 되니

또 시작 되더군요 (충혈과 많은 양의 콧물 생성)

이렇다 보니 단순히 알레르기를 탓하기보다는
제 몸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약해진건가해서요.. (곧 40을 바라봅니다.)
운동은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삶의 지혜를 나눠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월월

2016.12.21 09:33:38
*.75.217.168

그믐별

2016.12.21 10:30:43
*.216.38.106

알러지 검사를 해본건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먼지/꽃가루 등등 공기중에 날아다니는것들이 있거나 환절기만 되면

맑은콧물부터 시작해서 재채기, 입 안/목 간지러움, 눈 가렵고 충혈되고 정신을 못차렸죠.

그러다가 축농증까지...;;;

항상 근처에 안약이랑 휴지 콧물약이 있어야했습니다.

콧물/재채기가 시작되면 바로 콧물약을 먹어야 증상이 완화되고 축농증까지 진행이 안됐으니...


나이먹어서도 별 다를바 없었지만

6년전부터 비타민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는데 신기하게 싹 없어졌습니다.

환절기만 되면 달고살던 알러지 증상도 없어지고

가끔 무리하거나 극심하게 피곤하거나 하면 증상이 한번씩 나오긴 하지만..


암튼 면역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면역력을 키우시는게 좋아요.

멍뭉이

2016.12.21 12:45:53
*.75.217.168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것저것 다 해볼라고요~

흐엉흐엉

2016.12.21 11:00:03
*.246.69.36

저랑 똑같은 증상이시네요 ㅠ 저도 개랑 고양이 알러진데요~ 예전엔 안그러다가 개키우는 사람 옆에 가먼 알러지 증상이 나오더라구요... 30대 초반인데도요..
한의원 가서 한약먹으면 그때는 좋아지다가 다시 안좋아지고 해서 한의원가서 물어봤더니 기초체력이 낮아서 그렇데요; 운동을 해서 체력과 면역력 올리지 않는이상 계속 반복될꺼라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같이 운동시작하시죠 ㅎㅎㅎ

고냥

2016.12.21 12:47:28
*.75.217.168

헐....그러시군요


사회생활 하시는데 문제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나중에라도 효과 를 보시게 되면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여름파인힐 거주함

2016.12.21 11:39:14
*.178.115.44

이모정도  나이의 아짐입니다.

알레르기 검사에 연연하지 마세요.

20여년전  딸아이 알레르기 검사와 치료한다고 초등때부터 고3때까지 대학병원 다니며

수천만원 날려봤네요.

IMF때는 정말 많이 비싸더군요.

체질 바꾼다며 독일서 수입해다가 맞았지요.

그러다 그만 두었네요.

끝이 없다라는,



지나고 나서 내린 결론은

면역력을 키우시면 됩니다.

님의 어머님이 드시던 것처럼 식생활을 하시고

정관장 홍삼을 드시고

과일, 채소 매일 먹고

기관지좋은 약초, 폐에 좋은 약초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약성을 살피고

독이 없어 장기간 먹어도 좋다는 것을 차처럼 끓여서 매일 드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대학병원 검사와 상관없이 건강하게 살게 될겁니다.


저는 비염 50년 이상 달고 살다가 자유로와진지 6~7년 됩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이비인후과, 알러지내과  안가고 삽니다.


식품이거나 약리효과가 있는 것을 생각나는재로 적어봅니다.

저와 가족들이 모두 먹어서 효과본 것을입니다.

알러지와 아토피는 폐가 튼튼해지면 나타타지 않다고 합니다.


수세미, 도라지, 더덕, 배(돌배가 더 좋음), 돌복숭아(야생 산복숭아),생강, 보리수,민들에, 질경이, 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오미자, 마가목열매, 곰보배추,작두콩,목련꽃봉우리,프로폴리스, 도꼬마리, 범부채씨앗, 등등 참으로 많답니다.

우리땅에서 나는 하찮아보이는 산야초들이 참으로 효능이 좋더이다.


저도 님 나이때는 병원만 다녔는데 50이 넘어서 약초와 발효액(효소)에 관심을 가지고

익히고 직접만드어 가족들이 먹고 더러는 구입해서 달여서 식생활에 이용하다보니

체질이 바뀌었답니다.



꾸벅

2016.12.21 12:49:06
*.75.217.168

아...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언급해주신것들 다 는 아니더라도 꼭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야너굴

2016.12.21 13:01:42
*.140.249.13

그냥 간단히 3세대 항히스타민제

 

코에 뿌리는 국소 스테로이드를 추천합니다.


먹는 약: 씨잘 or 알레그라

뿌리는 약: 나조넥스 나잘

ㅠ,.ㅠ

2016.12.21 13:12:43
*.75.217.168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항히스타민 먹었는데요 어느정도 먹다보면 효과가 조금씩 약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약으로 바꾸면 효과보다가 또 사라지고~

그런식으로 약을 너무 오랫동안 복용하다 보니....

괜한 걱정도 들더라구요 약에 내성 생기지 않을까 하는...


뿌리는약도 마찬가지로 말씀해주신 나잘 처방 받아서 뿌렸는데요 (현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역시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장기간 사용하면 몸에 안좋을꺼 같아서 좀 뿌리다가 관두고 그랬거든요~


결과적으로 

장기간 복용및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들어서 다 중단하고

자택근무를 하는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원인에서 멀어지는게 중요한듯 했거든요..



약도 소용없는 악성 알레르기 인가 봐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심야너굴

2016.12.21 14:45:50
*.140.249.13

나조넥스 나잘은 국소 스테로이드라서 코에 직접 뿌리는 약 중에서 가장 부작용이 적구요.


간혹 코피가 좀 날 수도 있는데 안정성이 입증되어서 FDA에서는 아동에게 처방해도 된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약빨이 좀 떨어지면 돌려가면서 먹으면 되는데


약이 정말 싫으시다면 천연 항히스타민제를 한 번 드셔보세요.


뭐 저의 경우 약은 안 먹고 뿌리는 약만 환절기에 적당히 쓰면 관리가 되더군요.


아시겠지만 알러지는 항원물질을 피하거나 약을 쓰거나 아니면 면역요법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좀 되시면 면역요법도 한 번 알아보시길...

2016.12.21 15:42:05
*.75.217.168

심도있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폭풍세수

2016.12.21 17:12:07
*.7.53.22

알러지는 면역이 약해서가 아니라 면역 체계가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에도 과민 반응해서 일어 나는 겁니다... 면역 체계가 피아식별을 못해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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