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때문에 슬로프가 폭망했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걱정을 했는데 새벽부터 계속해서 내린 눈과 하이원측의 제설 덕분인지 많이 회복은 되었습니다. 일부 슬로프는 거의 회복이 된 곳도 있으나 어제의 여파가 상당했었는지 기본적으로 정리 안 된 아이스 위에 일부 제설하고 정설한 듯 보여서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로늘은 하루종일 내리는 눈에 똥바람까지 불어서 곤돌라 운영은 중지 되었구요. 이런 상황인데 학단은 꽤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루 이틀 회복에 시간이 걸릴듯 보입니다.
타 본 슬로프 중에는 그나마 아테나쪽이 그래도 많이 회복된 듯 보입니다.

일단 .....

탑에서 밸리 허브까지 제우스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감자밭도 많고 정리 안된 아이스도 많아서 한 번 가보고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헤라1은 아이스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내리는 눈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아이스에 파우더이나 모글 꽤 있어서 저같은 초보는 모글에 걸릴까 조마조마하며 탔구요.

아폴로1은 최악입니다. 감자밭을 피할수 없는 정도 수준이며 모글도 많아서 내려오며 데크가 무사할지 걱정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아폴로6는 못타봤지만 아폴로1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운틴허브에서 아테나2를 거쳐서 밸리까지는 아이스 거의 없고 파우더 느낌도 있는데 인파의 영향인지 내리는 눈의 영향인지 군데군데 모글 있는 정도입니다.

헤라2 제설과 더불어 정설차 들어가서 정리하는 것으로 봐서 주말쯤 오픈을 기대해 봅니다.

빅토리아는 계속 빅토리아2만 제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다음주말쯤 빅2 오픈을 기대해 봅니다.

총평

어제 최악의 상황에 비하면 새벽부터 내리는 눈과 제설의 영향으로 많이 회복은 되었으나 눈이 이대로 와준다면 하루이틀 후에나 완전히 회복될듯 합니다. 주말에 달리세요....

자차로 오시는 분들 참고로 올라오며 보니 제천~영월 국도는 눈이 안온듯 노면 상황 좋구요. 영월~하이원 까지도 제설 잘되어 도로가 젖어 있는 정도입니다. 야간이나 새벽에 오시는 분들은 낮은 기온으로 노면에 살얼음 있을수 있으니 천천히 오시면 될 듯 합니다. 눈으로 운행에 지장을 줄 수준은 아닙니다. 단, 이런 날이 살얼음으로 더 위험하니 안전운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