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할 때 스크레핑이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스크레핑으로 다 벗기려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대충 3분의 2정도만 벗긴 후, 못쓰는 카드로 전체적으로 한번 밀어주세요. 이것 역시 카드로 다 벗기려고 할 필요없이 베이스 전체적으로 왁스가 균등하게 남아있도록 한다는 느낌으로만 밀어줍니다. 스크레핑의 마무리는 구리솔로 하시면 됩니다. 보통 구리솔을 물길 내는 용도로 생각하시는데 스크레핑의 마무리로 생각하시고 스트럭쳐가 보일때까지 서너번정도 박박 문질러 주세요. 물길은 나일론솔과 말털솔로 내시면 됩니다. 마무리로 코르크를 하거나 힘들면 생략하고 극세사타월로 문질러 광택을 내줍니다.
참고로 코르크는 핫왁싱에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맞습니다만 그래도 해주면 좋습니다. 혹시나 베이스에 뭉쳐있을 수 있는 왁스를 골고루 펴줍니다.
셀프왁싱한지 3년이 좀 넘었는데 한번도 스크레핑이 힘들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제 방식이 그렇다는 거구요. 누구나 칼럼에 적을정도의 글이 아닌 것 같아 자게에 써 봅니다
이게 스크래핑이 어려운게 아니고, 그 담에 청소하는게 훨씬 힘들더군요...
구리솔까지 하면, 미세한 왁스가루 날리는데 집안에서 몇번 했다가 등짝스매슁좀 맞고 왁싱페이퍼 씁니다.;;;
그래도 집안에서 스크래핑은 먼얘기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