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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사촌동생에 친구에 친구한테 제 주선자리가 들어왔다며 상당히 들떠하시면서도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길래 여쭤봤습니다.
"엄니..머 걱정되는거라도 있어? 왜이리 안색이 않좋으셔?"
"응....다름아니라..아들..월 200은 받아?
그쪽 사람이 월 200이하 받는 사람과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매일 돈 때문에 싸우다가 이혼했다고 하면서..얼마 버는지 알려달래..."
"아...ㅋㅋ 우선 나 500이상은 벌고 있고...엄마..갸 몇살이고 뭐하는 여자애야?"
"나이는 35살..너랑 동갑이고..무슨 전기관련된 일한다고 하던데..
아..그리고 우선 주선하기 전에 너 지금 현재 모습 찍어서 보내달래.."
"......."
이런 상황입니다...우선 나이 많이 먹은 막내 아들 장가 못 보내고 있는것에 계속 불안해 하시는 어머니이신데....
비록 별볼일 없는 저이지만 평소엔 "내 아들이 최고다"라고 자랑하고 다니셨는데..오늘 상당히 자존심에 충격을 받으셨나봅니다..
이 예비 소개팅ㄴ을 만나서 그 집안에 대해서 어머니 복수를 해야할지..아님 최대한 매너 있게 대해서 어머니 자존심을 세워 드릴지...참 고민이 많네요...
하..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 만나는게 힘들고 어렵네요...
엮인글 :

1234

2016.12.25 22:01:03
*.194.126.112

어머님 자존심 세워드리고 깔끔하게 끝내는게 좋아보이네요

부자가될꺼야

2016.12.25 22:05:50
*.214.199.146

그쪽에다 똑같이 요구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개취지만

 

상대가 만나기전부터 간보는걸 보니 닳고 닳은 느낌이 강해서 저는 별로네요;;

 

그렇게 간보고 싶으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결혼하면 되는건데

 

아마도 거기서 안받아주거나 등급이 낮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후미끼리

2016.12.25 22:07:01
*.44.95.150

만나 보시고 난뒤 생각하셔도

마시마로☆

2016.12.25 22:15:07
*.234.53.84

님 초혼이시면 됐다그러세요...
능력충분하신데 구지 머하러..
가따오신분만나시려는건지...;;;

aAgata

2016.12.25 22:46:26
*.178.225.6

이혼은 그 당사자가 아닌 친구가 했다는 말인거 같은데요...

유주파팡

2016.12.25 22:15:13
*.202.203.2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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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니죠.. 결혼 전엔 저도 윗 분들과 동일한 생각이었는데 애 둘 키우고 마이너스까지 경험해보면서
경제력이 결혼 생활 중 어느정도를 차지하는지 확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물론 장인 장모님과 제 아내는 일체 걱정이나 타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더 못벌어주는 것에 스스로 채찍질 하고 있을 뿐이죠(그래봐야 월급쟁이지만..)

여자의 경제력은 육아와 동시에 색이 좀 흐려지지만 남자는 다릅니다. 지속적이고 계속 올라가야 내 아내 내 아이들 바라는거 하고싶은거 몇개라도 더 이루게끔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전 딸만 둘이라 그런지 제가 결혼시킬 입장이 되어도 첫째가 사랑이라 하면 둘째는 경제력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현실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에요..

너무 기분나빠 마시고 한번 만나나 보세요. 나이도 나이이고 주변에 그런 상황도 있었고 무엇보다 서로 좋아서 연애하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혼기 찬 나이라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이라 생각하니 물어본것 같네요.

단, 지는 ㅈ도아닌데 깔보는 여자라면 시원하게 내질러주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시구요^^

음오아예

2016.12.25 22:17:12
*.224.98.181

참 만나서 간 봐도 될껀데 저렇게 대놓고 간보는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 생각 하고 만나시는것일테고


그러면 간보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저렇게 대놓고 간보는건 아니지요 그냥 처음 만나서 좋게 좋게 간보고 아니면 다시 


안보면 되는것을 저리 간보는거 보니 여자도 만만치 안을듯 한데 일단 만나보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어머니 자존심 겁나 올려


주시고 한방 먹이고 바이짜인찌엔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ROME...

2016.12.25 22:21:58
*.87.61.223

아무리 확실한게 좋은 세상이라지만.....


기본 매너부터가.....


파 내시고 보드 타러 가세요~ 

hello072

2016.12.25 22:37:03
*.36.142.120

추천
1
비추천
0
키 165이상에 몸무게 52이하 가슴 75B 월수입 300이상 한식 양식 조리자격증 없으면 안만난다고 해보세요...
당연히 일주일이내 그쪽사진도 보여달라하시구요..
그쪽이 자기원하는 조건 따지면 이쪽도 원하는 조건 따져야 공평하죠.....


결혼이 무슨 거래하는것도 아니고.. 내참.....

Bananaswag

2016.12.26 06:17:42
*.253.159.144

근데 이 조건이 참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

다람쥐야

2016.12.25 22:37:59
*.36.134.37

기본 매너가 똥이네여

마음을 비우고

2016.12.25 22:54:59
*.220.162.137

추천
1
비추천
0
여성이 그나이에 미혼이면
성격이 안좋거나
외모가 꽝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뚱뚱할 확률이 높네요
님을 실망시켜 드리려 쓰는게 아니라
현실을 말한겁니다 ㅠ

유키쪼꼬아톰

2016.12.25 23:03:25
*.7.66.8

35살이 넘은 미혼여자인 제입장에선 눈살이 찌푸려지는 댓글이네요

종이컵에똥너

2016.12.25 23:10:15
*.223.35.56

추천
1
비추천
0
원래 나이로 이러진 않지만,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오히려 여자나이 35살이면
더 숙이고 들어가지 않나요?

저 나이 먹도록 남자가 채가지 않았다면
정신이던 사상이던 외형 쪽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오래동안 사귀던 사이도 아니고, 첫만남 전인데 저 따위면 만나서 팩폭 해 주시고 깔끔하게 뭉게 버리고 오시길..

BlackField

2016.12.25 23:44:08
*.33.183.120

맞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입장에서 보기엔 많이 역겨울꺼 같네요 결혼에 상대방 조건도 보는건 어쩔수 없다하지만 얼굴도 보기전에 미리 조건 거는건 그만큼 상대방쪽도 무언가 안좋은 기억이 잇어서 일꺼라 생각 듭니다. 아직 35세이시면 주관적으로 (저는 해보고 싶은거 다해보고 40에 결혼 ㅋㅋ) 젊다고 생각드니 쿨하게 어머님 자존심 세워 드리세요 ㅎㅎ

김까망이

2016.12.26 00:26:11
*.93.97.37

개인취향이지만~

만약 글쓴이분이 저였더라면 저는 안만납니다.

제 주위 둘러봐도 처음부터 그런식으로 재고 들어가는 여자는

여태까지 남자 재고 있습니다.(자신의 위치는 모른채)

그런분 꼴보기싫어서 저는 잰다 싶으면 단칼에 자릅니다.

밴드상

2016.12.26 01:13:43
*.248.33.45

그켬종자네여 35에 각재고 잇다니

제가 35면 저런소리 못할듯..

더구나 여자라면 더..

올해도낙엽순이

2016.12.26 02:49:34
*.63.191.118

친구끼리 소개팅이면 몰라도..결혼정보업체 통해 하는것도 아니고 어머님한테 저런요구 하는게..좀..
경우가 아닌것처럼 보이네요..
친한분 소개면 만나서 탐나는 매력보여주시고 애프터 안하는방법과 안친한분이면 그냥 벌만큼버는데 35만나기 싫다고 거절놓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올해도낙엽순이

2016.12.26 02:52:15
*.63.191.118

근데. 상대방이 연봉이 아닌 월 몇백을 기준으로 얘기하는걸보면 그쪽도 영...

낙엽만프로

2016.12.26 02:53:43
*.223.12.130

사진을 헬멧에고글하고 찍어보내세요. 맨얼굴 가리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자쪽에서도 가려만나고싶은가봅니다.
실례인걸 모르고 당당하면 만나보고 아니라면되고,
만나서 사과하면 최소한의 기본은 있겠죠.
요즘말로 스펙좋은 올드미스 들 많은거 같아요.

즐거운완또

2016.12.26 09:24:14
*.94.70.50

어머님 자존심도 세워드리고 복수도 하면되죠 ㅎㅎㅎㅎ

나이가 적든 어리든 사람을 만날때엔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는데 ㅡㅡ

무슨 호구 조사 하는건가요??

그건 서로 만나서 얘기 해보면 되는거지.

만나기도 전에 저런 얘기 하는거 보면 기본 적인 개념도 없는 사람 같습니다;;

만나서 최대한 매너있게,더치 페이도 정확히, 헤어질때는 서로 각자, 애프터신청은 맘에 들지 않으시면 얘기도

꺼내지마세요!!!

마이롱ㅋ

2016.12.26 10:55:21
*.32.29.85

근데 전 만나서 저런얘기 물어보거나 하기도 좀 그래서 선자리 나가보라그럼 엄마한테 먼저 여쭤보는편이긴한데..당연히 딸가진엄마든 아들가진엄마든 만나기전에 그사람이어떤지 집안이 어떤진 궁금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같은말이라도 어떻게 하냐에따라 받아들이는 상대방입장에서는 다르게 느끼겠지만 만나기전에 번호만받고 대뜸 저런질문 직접들은것도 아니고 말이 여러번 전해지는 과정에서 와전이 됬을수도 있다고 생각드네요 ^^; 상대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너무 신경쓰지않으셨으면 합니다. 만날사람 아니면 아닌거구요 만나기 싫어도 체면때문에라도 나갓다 오시거나 정말 아니다싶으면 아예 안만나셔도되구요... 상대가 이랫다고 나도 이러면 똑같은사람밖에 더되나요~ 기분 푸시구요 !!!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덜 잊혀진

2016.12.26 12:09:55
*.138.120.194

일단 그쪽 사진부터 보내라고.. ㅋ

그래도난연상도좋다

2016.12.26 22:19:20
*.53.159.209

남자나이 35이면 한시간에 4번도 가능할 나이고, 여자나이 35이면 거의 여자로서 자존심 부릴 나이는 아닌 듯 한데... 여성분님들 비하 절대 아닙니다. 현실이 그렇다 이거죠... 동갑인데 너무 바라는게 많네... 나이가 어리다면 모를까...

안태망태

2016.12.28 11:58:28
*.177.245.45

만나기전에 사진과 수입을 물어봤다면 사람을 보러 나오는게 아니네요... 배경을 보러 나오는거지...

만나도 나중에 답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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