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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조금이라도 편해보고자 인업고 바인딩 계속 보고있는데요
K2 신치TX와 SP슬랩원, 플로우 NX2 GT
둘중 0.1톤이 라이딩용으로 쓴다면 어떤 바인딩이 더 편하고 좋을까요?
내구도나 안정성도 어떤게 더 좋을지 궁금하네요
인업고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14/15 k2 신치 CTX : '내구성에 이것 만한 것이 없다.'라고 느끼질 정도로 견고 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14/15모델 신치는 부츠 탈착시에 뒤쪽 철와이어가 밖으로 나옵니다(구조상)
15/16모델부터는 철와이어 부분이 완전 봉합되어 철와이어 이탈 걱정은 없더군요.
견고하다는 말을 단점으로 해석하자면 부드러움이 없어요 라쳇도 굉장히 빡빡합니다.
와이어 텐션 조절 잘해야 나중에 부츠 채울 때 적당한 힘으로 채울 수 있어요.
와이어 텐션 조절 잘못하면 엄청 힘들죠;; 그렇다고 단점만 있지 않습니다.
굉장히 잘 잡아 줍니다. 쫀득하게 잡아 준다기 보다는 조금 거칠게 잡는 느낌입니다.
다만 언제까지나 구형 모델이죠 금년도 신치는 더욱 발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16/17 sp s lab one : 신치 사용 후 sp로 바꿨습니다. 이거.. 또 다른 신세계입니다.
부츠 체결시 뻑뻑함이 없고 부드럽게 채워집니다. 마무리는 옆쪽 라쳇 부분을 눌러 주는데
부드럽게 착착 감깁니다. 그럼에도 부츠를 감싸고 있는 쫀쫀함이 살아 있습니다.
이녀석도 잘 잡아 주는데 거친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냥 쫀쫀합니다.
아주 그냥 sp에 설탕 바른다고 생각하실지 몰라서 단점을 꼽자면
바인딩 디스크... 바인딩 밑판이 자동차 보닛처럼 열려서 각도 조절하는데 거치적 거려요;;
두가지 사용중인데
1.바인딩 모양 신치tx 승 (무광 하이백이 개간지)
2.하이백 단단함 신치tx 승 (신치가 하이백이 더 길고 단단합니다.플럭스 xf 하이백 보다 더 깁니다.)
3.부츠 센터링 조절 sp 승 (sp는 인업고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센터링 잡기 유리합니다.신치는 미니디스크 적용인데 2 피스 바인딩이라 센터링 조절에 애를 먹을수도 있습니다. 미니디스크가 2가지 종류로 나오긴 합니다.)
4.편안함 sp승 신치는 레버 올리는데 힘이 많이 듭니다. 대신 올리기만 올리면 된다는건 장점, sp는 하이백 레버 올리 고 앵클스트랩 손으로 닫아 줘야 됩니다.
5.반응성 무승부 (두 개 사용하면서 반응성이 무딘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6.스트랩 느낌 무승부 ( 신치는 토랑 앵클 모두 원하는대로 세팅이 가능하고 sp는 앵클스트랩 한번 더 조여주는 기능이 정말 잘 잡아주는 대신 토는 잡아준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감싸고 있다는 느낌인데 느낌만 그럴뿐 잘 잡아줍니다.^^)
7.바인딩 하이백로테이션 및 포워드린 조절 둘다 가능 ( sp바인딩 포워드린이 쉽게 손으로 조절 가능하긴 한데 라이딩 중간에 세팅값이 변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참고하세요)
8.바인딩 무게 sp승 (신치tx 올시즌 엄청 가벼워 졌다고 하던데 sp에 비하면 아직도 무겁습니다.)
9.풋패드 신치승 (신치의 경우 풋패드에 칸트 적용 sp는 미적용 풋패드 쿠션도 신치가 더 두껍고 라이딩시 쿠션이 좋아 편안합니다.)
대충 훓어 보면 신치가 더 좋은거 같은데 신치는 제가 생각하는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
사이즈가 이상해요.. k2 사이즈표에는 260부터 라지사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라이드 인사노 270엔 토스트랩 제일 끝까지 체결해야지 됩니다. 그리고 살로몬 하이파이 265부츠에는 바인딩이 커서 토스트랩이 끝까지 체워도 체결조차 안되더라구요.. ㅠㅠ 미니디스크라 센터링 조절하기도 힘든데 오히려 미듐사이즈가 잘 맞았을거 같습니다. 근데 미듐 사이즈하면 힐컵에 끼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되네요.. 실제 테스트 안해봐서 장담 못합니다. 암튼 사이즈 미스인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사이즈만 잘 맞으면 감히 최고의 인업고 바인딩이라고 생각하는데 단 한가지 단점이 저에게는 오히려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네요..인사노 270이 마지노선입니다. 더 외피 작은 부츠는 사용불가... 개인적이 사용 느낌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