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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하루 정도 받으신 건가요?
하루 정도의 강습으로는 새로운 걸 배웠다는 생각,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실제로 그 날은 이전에 비해서 더 나아졌었을 것입니다. 코치가 다듬어 주니까요. 하지만 그 날로 끝입니다.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즌 강습을 추천하는 이유가 그 것입니다. 강습 하루 이틀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기적으로 코칭을 받고 연습 결과를 반영하며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중간 중간 코칭 받아가면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른바 네임드 라이더들 중에서도 그런 식으로 체득해 나간 사람이 꽤 있습니다. 님도 그런 길에 오르지 말란 법이 없죠. 다만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더라는 겁니다. 물론 제대로 된 코치를 만나서 스스로도 꾸준히 연습을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0세기소년님 댓글에 동의하며 덧붙이자면..
강습을 받고자 하시면 다음 시즌에라도 시즌강습을 투자하시는 게 가성비로 따지면 압도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열정적이고 경험 많은 강사를 잘 선택하셔야 하고(엄청 중요), 강습 후 연습하실만한 여유가 있으셔야 겠지요
캠프나 단발성 강습과는 다른 세계긴 하더라구요
독학으로는 분명 한계가 오긴 합니다 (근데 저 있는 동호회에 독학으로 무시무시하게 잘 타는 분도 계시긴 하네요)
강습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동호회가 되었든 주 베이스에서 인맥을 쌓든 보드전우들 많이 만드셔서 함께 전투보딩 하는 것도 엄청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프리스타일 보드는 타 본지가 오래돼서 잘은 모릅니다만, 히로유키의 라이딩이 초보자가 지향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것저것 따라하다 기준이 없어졌다 하셨는데, CASI 같은 단체가 INSTRUCTION에 있어서 커리큘럼을 정해 놓고 전파 하는 것은 님과 같은 사례의 발생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용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즌레슨은 효율을 200~300% 쯤 올려 줍니다. 이를 감안하면 결과적으로는 비용을 아끼는 셈이됩니다. 장비와 의류 구입에 들어가는 돈만 2~3년 쯤 끊어내면 시즌레슨비 정도는 충당되지 않을까요? 물론 실력이 늘면 고급 장비로 가려는 셀프뽐뿌질이 강하게 옵니다만...
그리고....
무엇이 됐든 저렴한 건, 저렴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뭐, 비싼 게 꼭 비싼 값을 하는 건 아니지만요.
누칼에 보면 좋은글이 많습니다
그중 요즘 보이는 내용중 하나가
완사와 급사는 이론적으로는 bbp 와 시선 등등 똑같이 경사에 맞게 유지하면 된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데크의 속도 및 속도에서 오는 힘이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에
완사와 급사는 다른방법으로 타야하는것이 현실적이다. 라는 내용이더라구요.
기본적인 베이스야 크게 다르지않겠지만
턴 타이밍. 프레스 타이밍. 프레스 운용방식등이 급사와 완사에서 차이가 난다는걸
매주 타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급사에서 타는것처럼 완사에서 탈수는 있습니다. 대신 속도는 줄겠지만..
완사에서 타는것처럼 급사에서 타기는 힘듭니다. 속도 및 턴의 반경이 많이 커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