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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 딸래미가.. 시험을 봤나봐요..!!!!

 

국어는 94점.. 산수는 90점.. 영어는 70점 등등..

 

계산기를 두두둥 때리더니. 나온 평균은 90.5점.............

 

딸내미의 환호성이 파티션 넘어서까지 울려퍼집니다..

 

아마도 평균 90넘으면 뭘 사주기로 했나봅니다..

 

이사님 :   "엉 잘했어.. XX야 헌데.. 아빠는 닌텐더 사주기로 한적없다.. 엄마한테 말해봐!!!"

 

딸내미 : ㅇ나런이ㅓ린ㅇ머리ㅏㅓㄴ미ㅏㄹ어아ㅣㅁㄴ

 

이사님 : 그리고 아빠는 힘이 없단다

 

               (아 하루에도 몇억을 좌지우지 하시는 이사님께서.. 집에선 닌텐도 하나 살 권력도 없으시다니 ㅠㅠ)

 

 

그렇게 통화는 끝나고......제가 한마디 드렸습죠..

 

이사님 그거 꼭 사줘야해요.. 저도 10살때인가 11살때인가... 분명 90넘으면 재믹스를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어머니께서는 헌신짝처럼 약속을 어기셨어요..... 분명 형편이 안되서 그러는 줄은 알앗지만, 전 그 기억을 서른넘어서까지

 

잊을 수 가 없네요.... 아마도 따님께서... 장성하신 후 이번일을 계기로 자신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회고할겁니다..

 

라고 하니..........................

 

이사님 : 흠......   그래??????????? 근데 아직 가채점인거 같던데 저번에도 넘었다고 해놓고서

 

              채점 다시해보니 80 몇밖에 안됏어.... 난 우리 딸을 믿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엮인글 :

초보보더e

2010.12.03 17:16:14
*.192.2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는다는게 80점인거죠?

깡통팩

2010.12.03 17:43:04
*.218.112.140

그쵸 ㅋㅋㅋ

하르모니아

2010.12.03 17:18:17
*.169.143.253

역시 다 생각이 있으셨던거죠..ㅎㅎ

깡통팩

2010.12.03 17:43:33
*.218.112.140

이사는 괜히 되는게 아닌가봐요;;;

Ssell

2010.12.03 17:18:31
*.181.253.38

'어머니께서는 헌신짝처럼 약속을 어기셨어요'  마음 아픈 구절인데 왜 공감될까요ㅠ_ㅠ)

깡통팩

2010.12.03 17:44:45
*.218.112.140

흑흑..ㅠㅠ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가 아니라... 어머니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기셨어 ㅠㅠ

수락산타이거

2010.12.03 17:26:46
*.94.41.89

역시 짬밥은 *구멍으로 드신게 아니라는... ㅋㅋ

깡통팩

2010.12.03 17:45:02
*.218.112.140

ㅋㅋㅋㅋㅋㅋㅋ

 

짬은 위대하다!!

Gatsby

2010.12.03 17:27:24
*.45.1.73

아놔~ 저도 초딩 5학년때 시험 전과목에서 10 개 안으로 틀리면 수퍼마리오 할 수 있는 닌텐도 게임기 사준다고

 

아버지랑 약속하셨는데..(그때 거금 5만원)

 

아버지가 물타기 하셔서 결국 선물 못받고 전 크게 상처받고 공부에 뜻을 두지 않아서

 

뭐...........그랬다는......

깡통팩

2010.12.03 17:45:23
*.218.112.140

은근... 공부 잘했다는 자랑인가효??ㅋㅋㅋㅋ

유키쪼꼬

2010.12.03 17:28:39
*.161.122.174

저도 중딩때 10등안에 들면 마이마이 사주기로 하시고선

 

쌩~하신 사건을 아직 잊을수 없음요...ㅜ.ㅜ

깡통팩

2010.12.03 17:45:49
*.218.112.140

초딩때가 아니고 중딩때 10위권???

 

에이 설마!!!

어리버리_945656

2010.12.03 17:31:37
*.153.95.195

아빠의 위대함ㅋㅋㅋㅋㅋㅋㅋㅋ

깡통팩

2010.12.03 17:46:37
*.218.112.140

아 그런가요?? 전 그래도 슬프게 느껴졌는데;;

냠냠고양이

2010.12.03 18:08:31
*.155.148.130

훗.. 다들 하수시군요.. 먼저 받아야지요 -_-

 

전 rc카를 사주신다면 이러이러하겠습니다..라고해서..

 

먼저 받은다음.. 셤끝나고.. 차를 지키느라 잠을 못잤어요 =_=

깡통팩

2010.12.03 18:39:04
*.218.112.140

신동이셨군요......전 늦게나마 이런 방법을 알고 난 후.... 더 우울해졌더랍니다....

 

평균 90점 근처도 못가게 되어버렸드랬죠 ㅠㅠ

 

 

레쓰비 

2010.12.03 18:13:43
*.90.158.51

나는 홈스터디 스티커 모으면 엄마가 미니카 사줬는데

 

아 엄마 ㅠㅠ

깡통팩

2010.12.03 18:39:43
*.218.112.140

흠..... 홈스터디라... 부자셨군요?? ㅠㅠ

애플오얏

2010.12.03 18:15:16
*.1.96.230

울 엄마도 분명..대학가면 성형수술 시켜준다고했는데...ㅠㅠ

입싹닦으시고.........흑

깡통팩

2010.12.03 18:40:16
*.218.112.14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머니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안겨드리신거 아니에요??

 

 

KKILLA

2010.12.03 18:29:23
*.94.41.89

레고.. 아오빡쳐

깡통팩

2010.12.03 18:40:53
*.218.112.140

레고도 무진장 비쌌는데.. 싼거는 너무 조그맣고...

정열의펑크라이더

2010.12.03 18:55:18
*.252.28.52

부끄럽지만..

전 초3때 포경수술하면 게임기 사주시겠다더니..ㅠ

깡통팩

2010.12.03 22:14:17
*.180.112.205

저도 부끄럽지만 전 6학년떄;;;;

이미중독

2010.12.03 21:48:33
*.118.121.54

역시 ㅋㅋ 부모는 자식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나봅니다 ㅋㅋㅋ

깡통팩

2010.12.03 22:15:07
*.180.112.205

ㅋㅋㅋㅋㅋㅋㅋ 학습지 산다면서 꼬불친거 나중에 다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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