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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2만5천원 들여서 버즈런 파이튼 인업고를 겟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사용해봤습니다.
메인 데크에 바인딩 떼고 붙이기가 번거로워서,
막데크 하나에 세팅했습니다.
부츠도 아주 말랑한 버즈런 모히칸 보아부츠 꺼내서 세팅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 궁합이 잘 맞을까 하구요.
근데 부츠만 넣고 잠궈봤을때, 뒷굼치랑 막 뜨더라구요....
조절하는것도, 하이백 포워드린이랑, 잡아주는거 미세조절...끝입니다.
좀 불안불안 했지만, 일단 세팅하고 올라가봤습니다~
오오~~~ 실제로 부츠 신고 넣으니 어디 들뜨는곳 없이 밀착됩니다.
생각보다 잘 잡아줍니다.
근데, 느낌이.........
요즘은 거의 토스트랩이 캡 방식인데...발등에 얹혀져 있는 형태라....
느낌이 너무 생소합니다.
특히 토턴할때 느낌은 정말....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일단 3번 내려오고 나서....기존 데크 꺼내들고 탔습니다.....
버즈런 파이튼 바인딩은
- 플렉스는 그렇게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 토스트랩이 발등에 얹혀있는 형태라, 캡 방식과는 이질감이 느껴져 생소합니다
- 여러가지 미세조절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 하지만 생각외로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모든것을 떠나서.............
인업고~~~~~~~~ 너무너무너무 편하네요~~!!!!!!!!!!!!!!!!!!!!!!!!!!
아마도 다음 바인딩을 사게된다면,
인업고를 사게될것 같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편합니다~~~~~~~~~~~~~~~~~~~~~~~~~~~~~
제가 버즈런 썼다가 지금은 K2 신치랑 플로우 퓨즈 하이브리드 쓰고 있는데요.
초보때라 몰랐지만 버즈런은 정말 바인딩으로서 기본이 부족한 제품이긴 합니다. 위에 이나중 보드부님처럼 역엣지 나서 잘못 구르면 레버가 내려가요. 원치 않게 유령덱 한번 만든적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세팅의 자유도가 너무너무 낮아서, 부츠랑 유격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사실 앵클스트랩만 있는 형태가 얼핏 플로우 퓨즈 계열이랑 비슷해보이지만, 퓨즈는 앵클스트랩 자체를 4군데 라쳇으로 조절 가능한데 버즈런은 그게 아예 불가능.. 여러모로 아쉬운 바인딩이었습니다.
버즈런 파이톤은 다 좋은데.. 내구성이.. 좀 약하더군요..
제 체중에 한달을 못버텨요..
아 물론 샘플버전이라 그랬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