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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토코 유니버셜 왁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핫왁싱 후 주말 동안 약 10시간 정도 타면 엣지쪽에 약간 하얗게 일어납니다. 단차가 생길 정도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1주일에 한번씩 왁싱을 합니다.
그런데 이 들고 일어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네요. 오전 중 강설일때 주로 타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은 하지만...
혹시 오래가고 튼튼한 왁스가 뭔가 없을까요? 좀 비싸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 땡땡 얼어있는 바닥에 90키로 가까운 몸땡이를 싣고 비벼대고 있으니 들고 일어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 왁스따위 발라봐야 얼마나 오래갈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막상 왁스 날아간 모습이 보이면 또 다시 왁싱을 하게 되요.
불소 함유 왁스는 활주성과 상관이 있지 왁스 자체의 지속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뭔가 없을까요?
베이스에 강설용 왁스(일명 보호왁스, 블루/레드 계열) 발라주시고
- 윗 댓글처럼 135도 140도 온도에 녹는 것들 쓰심 돼요
그 위에 일반 왁스 쓰시면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소는 보호력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베이스가 하얗게 된 상태라면 그라파이트 왁스 있습니다. (검은 색)
그라파이트가 흑연으로 베이스 성분이고요... 기존 왁스 다 닦아낸 다음 그라파이트 왁스 한 번 채우시고 쓰세요.. ^^
그럼 베이스 하얗게 뜬 부분(그라파이트 벗겨나간 부분)이 다시 새까매집니다.
팁.
첫 줄에 적은 강설용 왁스는 베이스 전체 바르면 매우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벗겨낼 때)
그래서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
베이스 전체 그라파이트 > 사이드 유효엣지 부분만 보호용 왁스 (우리 나라는 레드 계열만 해도 충분) > 베이스 전체 일반 왁스
이렇게 하시고 매 타기 전 1회용 왁스 발라주시면서 타세요~
그럼 왁싱은 끝.
왁싱 상당히 아시면서 질문하시는 것 같은데요? ^^
신터드냐 익스트루디드냐는 공법상 차이이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오히려 익스트루디드 타입일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니까요
왜냐면 쉽게 말해 익스트루디드는 열을 가해 베이스를 만들고, 신터드는 압을 가해 만들거든요
그래서 익스트루디드 타입 베이스에는 제가 적은 보호용 왁스(135도 이상에서 녹는) 왁스를 바르지 못해요...
(베이스가 상하니까요...)
요새 익스트루디드 타입 데크가 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가형 데크가 아닌 이상)
신터드 타입 베이스는 신경 안 쓰셔도 되고요...
>>>>>>
그라파이트 왁스 분말형 쓰시는 분은 정말 제대로 원칙을 지켜서 하신 것 같은데요... ㅎㅎ
바 타입으로도 그라파이트 왁스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일반 핫왁싱 하듯이 하면 되고요... 이걸로도 충분할 거에요~
좀 더 설명 드리자면,
- 신터드냐 익스트루디드냐는 성분보다는 공법 차이
- 신터드가 좀 더 고급(만들기 어렵고) 익스트루디드는 대량 생산용
- 신터드 장점은 더 빠르고 내구성 좋고 왁스 홀딩력이 더 있다는 것... 단점은 비싸고 수리하기 까다로움
>> 여기까지가 일반 프리스타일 데크
- 이런 신터드 방식에 그라파이트 더했다면 이건 더 고급
- 그라파이트(흑연)를 더하는 이유는 설면과 베이스 사이에 발생하는 정전기 최소화, 더 빠르게 만들어줌
- 그라파이트가 첨가되면 왁스 홀딩력도 증가됨
그래서 활주용 데크, 스키는 모두 검은색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
이상입니다.
왁스를 쓰고 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