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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딩. 대학교 1학년때 교수님과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가서 탔습니다. 초급에서 엄청 넘어졌습니다.. 일주일동안 못일어남
두번째 보딩. 군대 다녀와서 군대 동기들과 갔습니다. 역시 엉거주춤.. 일어나서 낙엽 정도 했네요. 오로지 감으로
세번째 보딩. 거의 졸업해갈 무렵에 동창생들과 갔습니다. 보드를 타던 친구가 턴 하는 방법을 알려줬네요...
네번째 보딩. 대학원 다니면서 학회 참가했다가 타게되었습니다. 턴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마 뒷발차기 였네요.
그러고 첫시즌 뒷발차기를 하면 안된다는 점을 깨우치고 기본턴 부터 차근 차근...하는 척하다가
비기너 턴 -> 인터미디엇 카빙턴 으로 바로 넘어왔습니다. 중급슬로프까지는 커버되는 카빙턴까지 했네요.
물론 자세가 안이뻐서 꾸준히 자세교정하고 중급보단 초급에서 더 많이 연습합니다.
시즌 막바지에 구피 조금 연습하고 원에리까지..
혼자 연습은 아니고 나름 잘탄다고 인정받는 친구에게 원포인트 좀 받긴 했습니다만, 그 친구는 트릭, 파커라
라이딩에 대해서는 기본 원리가 조금 알려주고, 같이 라이딩하는 동생과 영상보고 의견교환하고 서로 지적해주고..
저는 강습 비추비추비추 합니다. 본격적으로 탈꺼면 시즌방, 하다못해 동호회라도 들어서 원포 조금만 받아도
중급 실력까진 올라갑니다. 그리고나선 스스로 자세 잘못된거 알고 스스로 고쳐 나갈 실력 됩니다. 선수할껏도 아니구요.
헝글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직접 강습 받았던 친구들 이야기나 강습 후 타는 것을 보면... 돈 낭비.. 라고 보입니다..
(절대 쓸모 없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굳이 즐겁게 같이 타는 지인들에게 배울 수 있는걸 돈을 주고 배워야 하나.. 싶네요. 그 사람들에게 배우나, 지인들에게 배우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더네요)
다만, 정말 낯도 엄청가리고 동호회나 시즌방도 못들어가는 성격이라면 맘 편히 강습 받는게 나으실 수도..
강습 몇번 받으시면서 스타트 하셔요
독학으로 처음부터 혼자하실려다보면 나중에
나쁜버릇들 고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