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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남편인데
제가 결혼 후 연년생 낳으면서 몸이 몹시 힘들었거든요
고향도 아닌.. 연고없는 곳으로 남편 직장따라 이사까지 가게 되는 바람에
이래저래 혼자 애들케어한다고 스트레스가 많아
남편이 보드타러 가면 쌍심지를 켜고 반대했었죠
그래서 결국 애들 크면 같이 가자하며 몇년 보드 봉인에 합의했는데
그사이 남편은 보드가 시들해져버리고 말았네요
장비를 사주겠다고 해도 시큰둥..
마눌몰래 지른다며 두근대시는 헝글분들 아내분들이 부러워요
서글퍼지는 밤이네요
엮인글 :

OTOHA

2017.01.06 22:17:56
*.145.20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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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래... 조금씩 풀어주시지 왜 그러셨어요

디지를향해

2017.01.06 22:24:39
*.152.95.40

시즌권을 사서 아깝다고 저녁이며 주말마다 다니는데
그땐 그게 그리 눈이 뒤집히더라고요 ㅠ
시즌권 끊지말고 한달에 한두번 가라니깐 걍 관두겠다.. 뭐 그렇게 얘기됐던 거 같아요
좀 이해해줄 걸 그랬어요..
ㅎ ㅜ ㅜ

3185

2017.01.06 22:48:21
*.226.12.247

연년생 키우는데 저녁이며 주말이며면 제가 생각해도 이해해주기 힘들듯한데요ㅋ
한달에 한두번 정도 괜찮은거 같은데
근데 안타고 완전 풀죽은거 같아 문제인건가요?
열정 식었으면 식은대로 두셔도 문제없지않나 싶은데..

그거

2017.01.06 22:20:37
*.206.141.242

저는 아직 와이프님이랑 같이다니긴 하지만 혼자가게되더라도

가든 말든 상관을 안합니다..ㅡㅡㅋㅋ

혼자가는재미 같이타는 재미 둘다 느끼며 타고있네용ㅋ

남편님의 빠른 흥미유발을 기원합니다ㅋ

디지를향해

2017.01.06 22:28:14
*.152.95.40

다시 흥미가 유발됐으면 좋겠는데.. 질리면 다시 손 안대는 성격인가봐요.
고맙습니다^^

매너가사람을만든다

2017.01.06 22:29:25
*.223.33.96

사주시면 아마 좋아하실텐게^^

디지를향해

2017.01.06 22:31:04
*.152.95.40

사이트 좀 들어가보라니까 바둑하고 앉았어요. 작년에 데크 바꾸고싶다할 때 그때가 꺼진불을 살릴 마지막 기회였나봐요 ㅋ

예술낙엽

2017.01.06 22:30:42
*.223.194.65

저랑 비슷하시네요....

남편은 아니고 남친인데 몇년전엔 주말마다 휘팍가고 심백 눌러타고 출근 잘하고 그랬는데

몇년간 제가 개인 사정으로 복잡한게 많고 남친도 이직 준비하고 뭐하느라 생활 안정이 안돼서

보드를 몇년 못탔는데.....

올해 시즌권 끊어주고 데크사주고 바인딩 사줬는데 남친은 스키장을 총 세번 갔네요.

그것도 제가 가자가자가자 졸라서요. 그마저도 한번은 두번 내려오더니 힘들다고 호텔들어가 쉬어버리고....

남들은 오빠가 장비도 골라주고 이거저거 알아보고 가자가자하는데 저는..... 남친 장비도 제가 골라야해요...

주말마다 보드장 같이가고 싶어서 저는 들썩들썩하는데... 가고싶으면 저혼자 갔다오라네요.....

근데 또 막상 혼자 다녀오면 자기 내버려두고 가서인지 표현은 안하지만 심통나 있는게 느껴져요. 

유주파팡

2017.01.06 22:31:33
*.202.203.27

이런 여자분도 존재하긴 하는군요..또르르

디지를향해

2017.01.06 22:34:58
*.152.95.40

혼자 다녀왔다고 심통나있는 남친분 귀엽네요 ㅎ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 게 글에서 느껴져요
부럽습니다~^^

부러져봐야트리커

2017.01.06 22:34:33
*.120.239.32

와이프한테 이글 보여주러 갑니다

디지를향해

2017.01.06 22:35:27
*.152.95.40

ㅋㅋ 꼭 보여주세요~

부러져봐야트리커

2017.01.06 22:37:20
*.120.239.32

추천
2
비추천
0

필요없다네요..서글퍼지는 밤이네요....

시진짱

2017.01.06 22:35:46
*.114.33.60

오오~ 저랑 똑같아요 ㅋㅋ 근데 스키장  한번 갔다 오니 생각이 틀려져서  장비 새로 다 구입하고 으쌰으쌰~

근데 축구 하다 뒤로 발라당 ㅡㅡ  디스크  나가서 수술하고   ~ 그래서 전 아들이랑 둘이 갑니다 ㅋㅋㅋ

아산두부규섭

2017.01.06 23:15:00
*.36.153.73

7살 5살 7개월 아들만 셋인데 제가 취미가 술마시기 밖에 없었는데 4년전부터 보드에 미치니깐 시즌권 사주고 휴무땐 당일로 꼬박꼬박 보내주고 일박으로도 두세번 정도 보내주고....와이프한테 큰절해야겠네요

은돌장군

2017.01.06 23:35:12
*.59.192.9

가르칠 사람이 있거나 어울려서 같이 다니실 분 생기면 흥미가 다시 생기실거에요
렌탈장비로는 본인 실력을 못받춰줄테니 장비도 하나씩 맞추려 하실테고
이전만큼은 아니어도 겨울 취미정도의 열정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뿅뿅이ㅡ1052

2017.01.06 23:55:28
*.154.239.199

저는 연년생 낳고 ㅜ 아직도 시들지 않은 케이스인데 ㅜ 여자사람이고 올해 친정 엄마랑 무주 갔더랬죠 ᆞ3살4살 데리고 저는 신나게 타고 친정엄마 고생ㅜ 아직도 철이 없나봐요 .
참고로 신랑 야근때 다녀왔어요 ㅋ ㅋ

꽃보더딸

2017.01.07 00:10:26
*.10.60.227

해머덱을 사주시면 금방 해결 될 것 같습니다.

남편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마도 다른 곳에 ㅋㅋ

oo

2017.01.07 02:50:29
*.176.143.127

쨘하네요... 뭔가 팍 와닿는 글...

guycool

2017.01.07 08:02:52
*.226.128.193

혹시라도 남편 분이 옛날의 영광의 그늘에 맘 상하셨을 수도 있죠.. 요즘 젋은이들은 매우 기량이 뛰어나져서요..

그냥 좋은 겨울 야외 운동으로 이 나이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되면 다시 흥미가 살아나실 터인데...ㅠ

어차피 세상 모든 일이 다 지나가는 거니까요..

덜 잊혀진

2017.01.09 15:21:52
*.138.120.194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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